2024년 5월 7일 (화)
(백) 부활 제6주간 화요일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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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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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04-26 ㅣ No.104021

 

 

 


                      나이 많은 박사 

 

       어제 서너시경에 한 50년 묵은 느티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아파트

       앞을 서성거렸지요

       춥지도 않고 덮지도 않았고, 막 녹색 잎사귀가 나무 가쟁이에 수북히

       나있지요

       이곳에서 도로도 좀 멀고해서 공기가 좋을것 같았지요

       드믄 드믄 서있는 그 느티나무 밑에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기분좋게

       맞이하면서 왔다갔다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머리가 약간 아픈듯하면서 코가 써늘해집니다

       환절기에 감기기운이 온것 같습니다

       한 두어시간동안 공기 좋다고 머물었지요

       건물들에 해가 가려서 햇빛이 저멀리 사라지는 저녁에 접어들었지요

       감기 기운만 있어도 머리가 띵하고 몸살기운같어서 좀 힘겨워지지요

       타이레놀을 한알 꺼내 먹었지요

       공복에도 이 타이레놀은 먹어도 괜찮다고 하지요

       의자에 앉아 간단한 운동을 했지요

       약도 먹었겠다 간단한 가벼운 운동도 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편해 집니다

       머리가 띵하고 온 몸이찌뿌둥 하더니만 아픈것 싹 가셨습니다

       역시 약이 좋구나 하고 감탄사 마냥 내품었답니다

       구미 사람들은 옛부터 좋은 음식 먹어 오래사는데 우리는 약 기운으로

       오래 산다는 어느 노인의 말이 떠오릅니다

       우리 70세 이상인 이들에 대한 얘기겠지요

       지금 젊은 이들은 어렷을때부터 좋은 음식 먹고 자랐으니 약기운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급한 성격을 타고난 우리에겐 짧은 기간에 많이 변한것 같지요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헬기(수리호)를 개발했고 공중을 나르는 버스와

       택시등을 개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형 탱크, 잠수함,대형 선박, 미사일, 초음속 전투기 등 다방면으로

       우수하게 개발되고 있지요

       올레디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등 가전제품의 고급 품질 수준이

       이미 전세계에 알려져 있지요

       우주 산업 기기에도 힘쓰고있지요

       이 모든것 우리의 좋은 재주속에서 탄생되고 있지 않은가요

       이렇게 좋은 조건속애서 행여나 후퇴되는 일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지요

       우리가 어렸을때 노인인 우리선조들은 배울점이 많았지안았나 여겨

       집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지 돌아보게 되지요

       공원 주변이라든지 낮에 지하철 안의 실태를 보면 안탑깝지요

       70대 또는 80대 노인들이 우두커니 앉아 오가는 이들을 물끄러미 바라

       보는 모습은 좀 안좋은듯 싶습니다

       본인도 70후반이니 자신부터 우리 또래의 실상을 살펴보려하지요

       요즘 젊은 이들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PC이용 하던 시절에서 간편한

       핸디폰 이용 시대로 접어들었지요

       SNS이나 YouTube등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이용하는데 손쉽게 접하는 시대로

       이미 바뀌었지요

       그런데 우리 층은 변함이 없지요

       아까운 시간을 지하철이나 공원에서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 세대들과 등지게 된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렸을때 빈곤속에서 허덕였지요

       돈이 없어 뭐든 할수 없었지요

       돈이 모든것 해결한다고 여길줄 모르겠으나 너무 빈곤한 상태에선 정신

       상태 마져도 않좋지요

       산업 개발등 제반 개발에 돈이 없으면 발을 올려 놓을수 없답니다

       신 개발을 얻어내기위해선 선진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배워 내야 하는데

       해외에 나갈 비용도 아애 없는 형편이었지요

       그러니 정부 재정이나 국민의 생활정도가 말이 아니었지요

       그런 세월을 이어오다보니 우리 세대들의 학식이 저조할수 밖에 없지요

       우리세대때 급여 수준이 백만원 이하였지요

       대부분 직장인들의 연봉이 천만원 수준이었지요

       이런 상태에선 그저 절약하면서 분수에 맞게 살아야만 했지요

       해외 좋은 기업에 갈수도 없고 좋은 학교에 들어가 공부도 불가하지요

       해외에 진출해서 많은 정보를 접해야만 살길이지요

       선진국의 산업 기술을 얻어내는 방법이 우선이지요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설계 기술 기능 등 모든것들이 선지국들로

       부터 배워 온것 들이지요

       물론 우리가 가미한것도 있지만 TV를 예를 들어 본다면 발명은 우리가

       한것은 아니지요

       이렇게 모든것이 우리가 발명한것이 아니지요

       선진국들이 한 발명품을 받아들여 우리의 기술 수준에 맞도록 개발

       했을뿐이지요

       물론 이개발하는것도 무척 힘겹지요

       잘못하면 품질에 막대한 영향을 주지요

       과거 한 20여년전의 우리나라의 산업 기술정도는 아주 낮았지요

       제품을 생산해서 수출을 해도 낮은 품질로 제 값을 못받았지요

       대부분 다 그러했었지요

       수출액만 높여봐야 손실액은 더더욱 커져가지요

       무척 힘겨운 때가 있었지요

       우리 세대의 한일이 무엇이 있는지 돌이켜 보고 생각을 해 봐야

       하겠지요

       젊은 이들이 우리 세대에게 관심을 갖을수있는 것을 만들어 놔야

       하지요

       몸과 마음은 우둔하지만 할수 있는 이들이 얼마든지 있는것 같습니다

       PC의 한 부분이라도 파고들어 연구를 해내 현세대가 필요로 여기게

       된다면 우리세대를 바라보는 젊은이들의 태도가 달라지지않을까...

       어느 분야든지 전문적인 기능 기술을 쌓아 보유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우리 70대 중반 세대들을 우러러볼텐데 말입니다

       결국 우리의 생활에 큰 도움이되고 미래의 큰 희망이 될일인데 말입니다

       공업이나 문화나 정치나 이 많은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지금 젊은 세대에게 희망적인 존재가 될텐데

       말입니다

       지하철에 우두커니 앉아 시간을 보내거나 공원에 모여 답답한 시간을

       보내는 쓸모없는 세대 사람이 되지 않기위해 작은 일이라도 지금 부터

       차분히 진행 방법을 위해 노력 해야될것 같구요 특히 영석한 그리고

       성실한 정치인이 나타나 노인 문제도 시급히 해결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작성: 2024. 04. 2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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