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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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성당 앞에 술집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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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4-02-19 ㅣ No.1149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느 성당 앞에 술집이 생겼습니다.
경건해야 할 성당 앞 분위기가 매우 이상해졌지요.
그래서 신자들 중에 일부는
'술집이 망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 불이 나서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원인도 모르게 불이 난 것이지요.

 


술집 주인은 성당측을 고소하였습니다.
법정에서 술집 주인은 이렇게 주장하였습니다.
"성당에서 우리집에 불이 나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신도대표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불 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정말로 불이 나겠습니까? 이건 말도 안 됩니다."

그러자 판사는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술집 주인은 하느님의 기도 능력을 믿으니..
천국에 가서 하느님께 보상을 받으시고..
신도대표는 하느님 기도 능력을 믿지 않으니..

 

앞으론 기도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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