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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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117.83.*]

2019-01-05 ㅣ No.12002

안녕하세요 50살 남자구요 신앙심이 깊지는 않지만 매일 기도 하고 미사도 안빠지고 드립니다.

 

성욕에 관한 고민인데요 나이가 오십이 넘었는데도 계속 욕정이 남아서 힘드네요.

와이프와는 거의 안합니다. 성행위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예쁘고 귀여운 여자를 보면

마음이 심쿵해지는 그 기분을 즐기는거 같습니다.

열성인자인 내가 우성인자를 봤을때의 생물학적 끌림 같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욕정 때문에 너무 시달리네요.

아침에 깨끗한 기분으로 뭔가 할려고 하다가도 또 그런 여자들을 보면 그 마음이 사라져요.

두달정도 여자는 쳐다도 안보고 생각도 안해보고.. 그런식으로 두번 쯤 해봤는데

그건 점점 더 욕정이 켜져서 오히려 괴물처럼 되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두번다 포기했습니다.

 

자위 자체가 큰 죄라고 들었습니다.

평생 여자와 관계를 안가질수는 있겠는데 자위는 안할 자신이 없습니다.

두달 정도 참아봐도 그게 사라지는게 아니고 더욱 켜져서 결국 꺾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자위를 하고 매주 고해성사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신부님에게 그럼 매주 같은 고해를 드려야 하니까요 .

 

아마 저 말고도 이 고민을 다들 하실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겨 내는지도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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