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
(백)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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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구 떠나면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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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잎 [pulip41] 쪽지 캡슐

2001-04-27 ㅣ No.1681

왜 젊은이들이 교회나 성당을 등지고 돗대기 시장같은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까요?

간단한 설문조사를 해보니, 원망스럽고 답답한 일을 강요하는 "억지규정" 때문이라는

거예요.그럼 그 억지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일생에 한 번 뿐인 사진과 비디오촬영을 꼭 전속업자가 찍도록 해야 한다는 것.

결혼피로연에서 술담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개신교는 철저함)

음식 차림과 폐백음식도 정해진 업자와(대부분 선택권 없음)  예약해야 한다는 것.

아직도 호텔이나 예식장의 장사속을 간파하지 못하고, 신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음.

불만과 실망의 동기는 대충 이런 종류고 더욱 놀랠지경인 사례도 있지만,생략하고-

 

상류층 자녀들이 애용하는 호텔예식부는 걱정할게 없죠. 허영심에 들뜬 부자들이

돈자랑하기 위해서 돈을 물처럼 뿌려서 ’가난뱅이는 질리게 하는 예식’이니까요.

예식장 상술은 어떻게 바뀠는지? 거의 모든조건이 무료 아니면,자유선택을 허용함.

웨딩드레스,부케 턱시도,사진사 자유선택,예식장 사용료 무료 그밖에 등등 무료거나

신랑신부 맘대로 다만, 반드시 음식값은 1인당 00000짜리 이상일 것.

 

예식장들이 파격적으로 내놓는 음식값만? 요 조건 때문에 "신앙심이 흔들리고" 결국은

열심한 부모님이나 어른들 고집에 밀리면 교회나 성당에서 올리게 되지만, 알어볼것

다 알아 본 새부부의 마음은 "금전만능인 세상에서 소금인 교회의 역할"에 절망과 실망

이 꿈틀거리고, 한동안 냉담자 생활을 시작하게 마련이랍니다.

 

계절에 여왕이라는 5월, 결혼식을 올리고 믿음의 텃밭을 떠나는 젊은부부를 나무라거나

외면하는 "억지규정"을 내세우는 교회가 있다면, 그들의 말을 귀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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