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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님께 축하의 글 주교님께 따뜻한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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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염 주교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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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3 ㅣ No.33 존경하고 사랑하는 주교님께 참으로 오랫 동안 새 주교님을 기다렸던 서울대교구 교우들에게 주교님의 발령은 마치 언 땅을 녹이는 봄바람 같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구장님께서 추진하시고자 선언 하신 교구 사목의 나눔을 이제 새 주교님과 함께 실천하실 것이고 시노드도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고 교구 복음화의 기치가 더욱 선명해질 것 같습니다. 인구 대비 신자율 18%도 새 주교님으로 인하여 그 꿈의 실천이 가시화될 듯합니다. 교구 사무처에서 일하신 최근의 경험 은 주교님의 역량을 한껏 드높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는 한국 순교자 현양위원회 위원입니다. 이제 교구청에서 자주 뵈옵게 됨도 기쁩니다. 며칠 전 뵈었을 때, 매리지 엔카운터 지도도 해 주십사고 부탁드렸던 것을 기억하시겠지요. 그 때 주교님께서는 현재 지도하시는 신부님이 많으니까 그분들과 함께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 오늘 주교님이 되시고 나니, 그 때 더 졸라서 대답을 받아 놓을 걸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뭏거나 주교님께서 이제 서울대교구의 사목을 담당하실테니 각종 평신도 사도직 활동에 큰 활력이 되어주시겠지요. 건강하셨지만 더욱 건강하시고, 우리들의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목자가 되어주십시오.
강수길 그레고리오+오미호 엘리사벳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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