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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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수.성 베드로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마태 1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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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6-29 ㅣ No.225413

06.29.수.성 베드로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마태 16, 19)


사람은 어떻게
회개하는 사람이
되는가를

보여주신
두 분 사도의
축일이다.

사람이
있다.

사람의 시간은
사람의 마음으로
더욱
아름다워진다.

길의 끝에서
길을 되찾은
두 분 사도의
멋진 축일이다.

숨기고 싶은
두 분의
그림자에서
참된 회개는
만들어지는
은총임을
깨닫는다.

십자가의 상처를
보듬는 사람이
되어간다.

삶을 뒤집어시는
주님이시다.

한 마디
한 마디가
복음의 삶이
된다.

자아를 내려놓는
이 여정이 다시
태어나는
복음의 여정이었다.

십자가의
상처로 인해
빛의 삶을
다시 만나는
기쁨이다.

끝까지
헤쳐 나가는
복음의 사람이
되셨다.

신앙이란
두 분의
사도처럼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의 여정이다.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
시간이다.

단숨에 이루고
단숨에 도달하는
삶이 아니라

지우고 또 지우고
또 다시 고쳐쓰는
사랑의 참된
고백이다.

군더더기와
상투어를
버리고
또 다시 버리니
신앙의 내용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용은 세글자로
압축된다.

예수님
예수라는
사람을 만나
삶을 다시
보게된 두 분의
마음이 하늘 나라를
열고 하늘을 물들인다.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는
마음의 사람이다.

우리에게
이 마음을 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뜨거움을
향해 달렸던
두 분 사도의
뜨거운 마음의
축일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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