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옆자리의 천사

스크랩 인쇄

강인숙 [k5678s] 쪽지 캡슐

2001-03-24 ㅣ No.3139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몇달 동안을 병원에 입원해 계셨던 한 자매님의 이야기입니다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한동안 움직일 수 없어 고통스럽고 힘들었을 때

그 분은 옆자리의 환자가 바뀔 때마다 자신보다 경한 환자를 보내 주십사고

기도 하셨답니다.기도의 응답인지 바뀔 때마다 경한 환자가 와서

그 분들의 도움을 가끔씩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두달이 지난 어느 날 옆자리에 아주 연로하신 할머님이 노환으로 오시자

그 자매님은 "아고 이젠 어쩐담?" 낙담을 하며 실망 했고 실망을 하자

그 할머님이 보기가 싫어져 등돌리고 뒤돌아 누웠답니다.

 

그러나 잠시 후"아차 내가 중증이었을 땐 경한 환자를 보내 주셔서 나를 도와

주시더니 이제 좀 괜찮아 지니 힘없는 할머님을 보내 주셔서 나보고 도움을

주라는 말씀이구나" 깨닫자 그 할머니가 천사로 보이시더랍니다.

 

그후 자매님은 할머니께 도움이 될 일을 생각하시게 되었고

매일 손을 옆으로 뻗쳐 서로 손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셨답니다.

잠을 잘 때도 옆으로 손을 뻗쳐  손을 꼬옥 잡고 주무시면서

"할머니는 주님이 제게 보내주신 천사예요"하면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이시며

고마워 하시더랍니다.(할머니는 개신교 신자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내옆에 있는 분이 주님의 천사라면 어떻게 대할까요

어쩌면 내 옆에 계신 분이, 내옆을 스쳐 지나는 분들이 주님의 천사 일 수

있는데 나는 모르고 또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주님께서 보내신 천사라 생각한다면

이 세상은 天國이 되겠지요

 

그러나 이 세상은 그냥 세상일 뿐 자유의지 따라 천사도 악마도 될 수 있슴을

생각하며 오늘도 악을 물리 칠 수 있는 용기와 이 세상에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가져다 주는 천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아멘.

 

 



2,581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