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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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한국 가톨릭 청소년 신자들이 더욱 깊은 신앙심을 가지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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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6.177.*]

2024-03-27 ㅣ No.12777

 고등학생 신자분이 이렇게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본인의 신앙심을 더욱 단단하게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글에서도 언급하셨듯이 '이상하게 처다볼까해서요' '이상한 눈초리로 봅니다' 이런 생각이 드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아무래도 그 나이대의 또래그룹과는 다른 생각과 말, 행동들은 쉽게 배척받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더욱 중요한것은 지금의 자신의 신앙심을 '이상한것'이라고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두려워하시는 마음도 줄여나가시기바랍니다. 

 남들이 내가 가진 신앙심을 이상한것 이라고 생각해서 두려워하시게된다면 그 두려움으로 본인의 신앙심이 위축될수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이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아직 가톨릭 신앙에 대해서 모르거나, 다르게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바로 신앙심의 크기나 깊음등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은 모든 신자들의 신앙심은 같지 않습니다.

마치 성경에서의 비유처럼 그들의 신앙심은 가시덤불속에 있거나 돌틈에 있거나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글에서 언급하신것과 같이 이미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또한 사실 이러한 청소년 청년 문제는 그들 자신과, 성직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이야기하며 목소리를 듣고 함께 걸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예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한다는 것일 것입니다.

가톨릭 신앙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오늘날 이런 사랑의 본질이 무시된채 그저 겉으로 보기만 좋은 방법들은 결국에는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할것 입니다.

 결국 우리 청소년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더욱 사랑할수 있을까하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야 할것입니다.

 

 이에 대한 물음에 대한 교부들이나, 성인들의 답은 이미 많이 나와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기도'와 성경' 입니다. '기도'로 예수님과 대화하는 것에 맛들이고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본인도 기도 와 성경을 통해 더욱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이에 관해 요즘 사람들은 이야기 할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려면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외모가 사람을 만나는데 큰 작용을 하듯이,우리 신앙인들도 매력적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외모의 매력도 필요하지만 영혼의 매력도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영혼의 매력, 마음의 매력을 신앙심과 함께 키워나가셔서 우리 교회가 매력적인 교회가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인의 매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훌륭하게 교회로 이끄시는 신앙인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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