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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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목.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 1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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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8-11 ㅣ No.225654

08.11.목.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 18, 22)


용서가 필요한
우리들 관계이며
우리들 세상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분명 용서이다.

용서는 가장
힘든 사랑의
실천이다.

용서는
사람이라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된다.

아프게 서로
물어뜯는
미움을
내가 먼저
만나는 것이다.

반성으로
시작되는
용서이다.

하느님의 용서를
만나는 은총의
여정이다.

용서는
하느님의 힘이다.

믿음이
자라는 만큼
용서도 자라난다.

용서의
하느님을
다시 만난다.

용서를 모르기에
하느님도 몰랐다.

마음으로 죽인
모든 미움들께
용서를 청한다.

미움에 갇힌
우리를
끌어올리시는
용서의
하느님이시다.

살아있는 이 시간이
용서를 청하고
용서를 행할
사랑의 순간들이다.

알량한 용서의
손익계산을
멈추고
뜨거운 하느님의
심장을 만나는
축복이다.

용서의 강물에
너와 내가 있다.

나를 보지 않고선
너를 제대로
볼 순 없다.

용서의 하느님께서
용서의 새날을
우리에게 주셨다.

하느님을 알게하는
용서이며
삶을 사랑하게 하는
용서이다.

하느님의
용서 안에서
용서를 모르는
우리들이다.

어리석고 부족한
이 사람입니다.

저를
용서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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