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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화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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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화.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41)
탐욕과 미움을 깨끗이 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바라보십니다.
내어줄수록 풍요로워지고, 비울수록 깨끗해집니다.
마음을 씻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마주하는 일입니다.
움켜쥐는 존재에서 내어주는 존재로 바뀌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자신에게 머물 때 소유가 되지만, 이웃에게 흘러갈 때는 생명이 됩니다.
자선은 우리 마음을 씻는 가장 맑은 실천입니다.
우리 마음은 자신만 바라볼 때는 좁아지지만, 이웃을 사랑할 때는 맑아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동안 우리 자신도 모르게 깨끗해집니다.
참된 자선은 나를 드러내지 않는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하는 마음 안에 머무십니다.
오늘 우리가 나눈 작은 자선이 누군가의 삶을 밝히고,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는 은총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을 살리는 그 사랑 안에서 우리 자신도 맑아지는 자선(慈善)의 신비입니다.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기억하면 받은 은총을 세상에 돌려주는 자선을 자연스레 시작됩니다.
자선을 베푸는 것은 우리 모두를 살리고 맑게 하는 가장 좋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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