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토)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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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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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ㅣ No.192381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루카 11,28)


오늘 복음에서 군중 속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어머니를 향해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라며 감탄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은

어찌 보면 어머니를 소홀히 여기시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상은 성모 마리아께서 누리시는

가장 참된 영광을 일깨워 주는 고백입니다. 


성모님께서 공경받으시는 이유는

단지 구세주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다는 생물학적 모성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분은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라고 고백하시며

하느님의 섭리에 온전히 순명하셨고,

한평생 그분의 말씀을 듣고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오로 역시

제1독서 갈라티아서 말씀에서

우리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로 옷 입었으며,

누구나 차별 없이 하느님의 자녀이자

약속에 따른 상속자가 되었다고

일깨워 줍니다. 


우리가 신앙 안에서 누리는 참된 행복은

세상의 조건이나 스펙에 있지 않습니다.

성모님처럼 겸손하게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내 삶의 현장에서 그 말씀을 실천할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와 기쁨이

우리 안에 집을 짓게 됩니다.


오늘 하루,

나 자신의 뜻보다 주님의 말씀을 먼저 듣고 실천하는 거룩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불러주셨으니

감사하나이다.

성모 마리아의 겸손과 순명을 본받아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듣고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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