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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 (화)
(백)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아들 수난 보는 성모 맘 저미는 아픔 속에 하염없이 우시네(‘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부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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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화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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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00:25 ㅣ No.191893

09.15.화.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있었다.'(요한 19,25)


성모님을 십자가 곁에 

서 있게 한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 깊은 사랑은

가장 아픈 십자가에서도

떠나지 않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상처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통과 사랑을

둘로 나눌 수 없습니다.


고통은 사람을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다시 일으키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도

남아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끝내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은

사랑입니다.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성모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사랑 안에서 받아들이고 

고통을 하느님께 맡기십니다.


끝까지 신뢰로 

하느님의 뜻을 품으십니다.


고통과 사랑의 관계는

끝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사랑의 방식입니다.


다만 고통 속에

깨어 머무십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

참된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함께 있음이며, 

집착이 아니라 끝까지 

곁을 지키는 사랑입니다.


놓아주는 사랑을

성모님을 통해 배웁니다.


내어주고 떠나보내야 하는

고통이 우리 존재의 모습이며,

떠나보내면서도 사랑을 

거두지 않는 것이 

십자가가 가르쳐 주는

참된 사랑임을 믿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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