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금)
(녹)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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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복음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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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ㅣ No.191818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루카 6,39)


오늘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를 바라보기 전에

먼저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부족함과 잘못을 

참 쉽게 발견합니다.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느새 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시선을 다시 나 자신에게 돌려주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나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라는

주님의 초대입니다.


다른 사람을 바르게 이끌고 싶다면 

먼저 내가 주님의 빛 안에서 변화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 역시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삶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사람이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오늘 누군가에게 말을 해야 할 때, 

먼저 내 마음을 살펴보고 싶습니다.


‘지금 내가 하려는 말에는 사랑이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가?’


오늘 하루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마다 먼저 나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판단하기보다 이해하고, 

비난하기보다 기도하며, 

내 생각을 앞세우기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선택합시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실 때
우리는 비로소 형제자매를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이신 예수님,

 

다른 사람의 부족함보다
 

 

먼저 제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보게 하소서.

 

제가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그 사람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바라보게 하소서.


 

제 말과 행동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담기게 하시고,

 

 

오늘도 사랑하고 용서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복음의 길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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