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수)
(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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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8월 26일연중제21주간 수요일 (출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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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석 [pys2848] 쪽지 캡슐

2026-08-25 ㅣ No.191433

출처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 2026년 8월 26일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 Daum 카페


2026년 8월 26일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예일대의 심리학과 교수 스탠리 밀그램의 ‘올려다보기 실험’ 있습니다. 뉴욕 거리에서 타인의 시선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혼잡한 거리에 바람잡이들을 세워놓고, 아무것도 없는 건물의 6층 창문을 올려다보게 했습니다. 실험의 변수는 바람잡이의 숫자였습니다.

 

한 사람이 하늘을 볼 때는 지나가는 사람의 4%만 걸음을 멈췄습니다. 절반 정도는 그냥 걸어가면서 잠깐 고개를 드는 정도로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3명이 바라보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절반 정도가 걸음을 멈추거나 고개를 들어 바람잡이의 시선을 쫓아갔습니다. 그리고 5명이 올려다보는 상황에서는 80%가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그렇다면 15명일 때는 어떠했을까요? 5명 때와 비슷했습니다.

 

5명의 시선만으로도 거리의 거의 모든 사람의 시선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실험은 1~2명일 때는 그저 ‘개인적인 자극’이지만, 5명 이상일 때는 객관적인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나만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주님의 기쁜 소식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객관적 상황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의 힘이 필요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주님의 말씀을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5명만 되어도 충분합니다.

 

예수님의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도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이 아닌, 자기들의 위선으로 뭉쳐서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회칠한 무덤의 비유 말씀으로 그들의 위선을 꾸짖으십니다.

 

율법에 따르면, 시체나 무덤에 닿은 사람은 7일 동안 부정해져서 과월절 축제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길가의 무덤을 실수로 건드려 부정해지는 일이 없다고 무덤 표면에 하얀 회를 칠해 눈에 잘 띄게 표시했습니다. 그래서 햇빛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무덤은 외관상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지만, 실제는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겉으로는 율법을 잘 지키는 의인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는 종교 지도자들을 꾸짖으십니다.

 

또 한 가지는, 과거 순교한 예언자들과 의인들의 무덤을 기념비 형태로 웅장하게 보수하고 장식하는 유행을 이야기하십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은 ‘우리가 그때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도덕적 우월감을 내세우지만, 지금 살아 있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단죄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뜻을 세상에 펼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뜻과 반대되는 삶을 살면서 좋은 영향이 아닌 나쁜 영향을 세상에 뿌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위선과 불법을 모두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5명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함께 주님의 뜻을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명언: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그 변화를 당신 손으로 직접 끌어내야 한다(클린트 이스트우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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