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일)
(녹)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 겉보다 속을 먼저 살피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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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2026-08-25 ㅣ No.105335

[마태 23,23-26]

예수님께서는 작은 것만 챙기고 더 중요한 삶의 태도를 놓치지 말라고 하십니다.

[복음 묵상]

바깥모습을 잘 보이는 데만 쓰지 말고, 마음과 행동을 함께 살피라는 뜻입니다.

오늘 복음은 보이는 것만 챙기기 쉬운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작은 예절이나 형식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말은 곱게 하면서 속으로는 남을 가볍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게 됩니다.

겉은 바쁘게 움직여도 마음 한편이 탐욕과 자기만족으로 채워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내 주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보게 됩니다. 깨끗해 보이려는 마음보다, 정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키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런 작은 진심이 하루를 더 맑게 만듭니다. 하느님 앞에서 속을 먼저 비우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말과 행동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겉보다 속을 살피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겉보다 속을 살피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겉보다 속을 살피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겉보다 속을 살피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겉보다 속을 살피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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