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일)
(녹) 연중 제21주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 겉보다 마음을 살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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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jaechee] 쪽지 캡슐

2026-08-22 ㅣ No.105327

[마태 23,1-12]

마태 23,1-12에서는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과, 사람들 앞에서 높아지려는 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복음 묵상]

오늘은 보이는 자리보다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하는 마음을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사람들 앞에 보이기 위한 태도는 금세 티가 납니다.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여도, 가까이 있는 사람은 금방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말이 내 행동과 맞는지 가만히 돌아보게 됩니다. 또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비춥니다. 누구나 칭찬을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큰 사람은 앞에 나서기보다 곁에 있는 사람을 돕는 사람입니다. 집안일, 직장일, 작은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모습이 더 오래 남습니다. 겉모습이 아니라 이런 작은 자리가 오늘 복음이 묻는 자리일지도 모릅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길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길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길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길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길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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