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0일 (목)
(녹)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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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신부님_“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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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6-07-29 ㅣ No.190865

* 오늘의 말씀(7/29) : 성녀 마르타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 독서 : 1요한 4,7-16

* 복음 : 요한 11, 19-27

19 많은 유다인이 마르타와 마리아를 그 오빠 일 때문에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그냥 집에 앉아 있었다. 21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23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24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 <오늘의 강론>

오늘 우리는 성녀 마르타와 마리아와 성 라자로를 기념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요한은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믿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1요한 4,9).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4,10). ...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4,13)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1요한 4,9-16)

그리고 그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이 하느님 안에 머무르게 되는 것임을 밝혀줍니다(1요한 4,16 참조).

오늘 <복음>을 통해서는 우리를 ‘부활의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나는 안다”에서, “나는 믿는다.”로의 초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빠 라자로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마르타와 마리아에게 찾아오십니다. 그러자 마르타가 집 밖으로 뛰쳐나와 예수님께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요한 11,22)

그러나 마르타는 하느님의 사랑과 권능을 ‘알고 있다’고 고백할 뿐, ‘믿는다.’고 고백하지는 않습니다. 곧 예수님께서 그렇게 청해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압니다.”(οιδα)라고 고백하지만, 그렇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πιστιω, emunah)라고 고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요한 11,23)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녀는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요한 11,23) 하고, 또 다시 “압니다.”라고 고백할 뿐, 여전히 “믿습니다.”라고 고백하지는 않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에게 ‘부활에 대한 믿음’을 일깨우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요한 11,26)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부활과 생명을 준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너는 이것을 믿느냐?”고 물으십니다. 이는 믿을 때라야, 그 ‘믿음 안’에서 부활과 생명이 부여된다는 말씀입니다. 곧 ‘부활과 생명은 믿는 이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밝혀줍니다.

그러자 마침내, 마르타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요한 11,27)

그리하여, 마르타는 ‘믿음’을 고백하지만, 여전히 ‘부활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중에 라자로의 무덤 앞에서 다시 ‘믿음에 대한 확증’을 일깨워줍니다. 그러니, 잠들어 있는 이는 라자로만이 아닙니다. 마르타도 잠들의 있었던 것입니다. 혹 우리도 그렇지 않는지요?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요한 11,40).

하오니, 주님!

제가 믿게 하소서. 알고 있는 바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아멘.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26)

주님!

제 생명이 죽고, 당신 생명이 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제 안에 살아계신 당신 생명을 보게 하소서!

제가 사라지고 당신이 드러나게 하소서!

당신의 생명을 살게 하소서!

제가 믿음으로 당신의 영광을 보리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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