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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토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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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토.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마태 9,17)
새로움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마음을 여는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면서도 변화를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도 내면이 준비되지 않으면 그 변화는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변화는 복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맞게 우리가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복음은 인간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는 하느님의 은총이기에, 그 은총을 받아들일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복음은 결코 낡지 않습니다.
은총을 체험하면서도, 낡은 생각은 내려놓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새 포도주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담는 제 마음이 문제였음을 깨닫습니다.
어제의 신앙이 아니라 오늘의 신앙으로, 어제의 사랑이 아니라 오늘의 사랑으로, 어제의 감사가 아니라 오늘의 감사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날마다 새로운 은총을 주십니다.
아무리 위대한 진리라도 닫힌 의식 속에서는 생명력을 잃고 맙니다.
새로운 삶은 새로운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바라보는 의미는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행복도, 평화도, 감사도 결국은 새로운 마음이라는 부대 안에서 자라납니다.
우리의 삶은 과거를 반복하는 시간이 아니라, 오늘을 새롭게 살아가는 여정입니다.
복음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사랑과 겸손으로 날마다 새로워질 때, 삶은 하느님의 축복이 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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