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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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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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06:36 ㅣ No.190397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처한

상황이나 생각을 헤아리지 못하고
나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행동 하였지만 현실은 상대방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상대방의 처지와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서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지만 상반된 결과를

가져온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이등병이 몹시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이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김 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
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와 찬물로 빨래를 계속 

하고 있을 때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김 이병 그러다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서 해라.
신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번에는 취사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혼만 날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년의 행보관(인사계)이 

그 곁을 지나다가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김 이병 내가 세수를 좀 하려고 하니까

지금 취사장에 가서 그 대야에

더운물 좀 받아 와라.
이등병은 취사장으로 뛰어가서

취사병에게 보고했고 금방 뜨거운

물을 한가득 받아 왔습니다.
그러자 인사계가 다시 말했습니다.
김 이병!  그 물로 언 손을 녹여가며 해라,
양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동상은 

피할 수 있을 거야.
소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행보관(인사계)

3명의 상급자 모두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말로 부하에게 도움이

된 것은 단 한 사람뿐입니다.
나의 관점에서 일방적인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에게 도움을

줬다고 혼자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배고픈 소에게 고기를 주거나

 배고픈 사자에게 풀을 주는 배려는 

나의 입장에서 단지 내 만족감으로

하는 허상의 배려입니다.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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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190400 7월 2일 목요일 / 카톡 신부 10:27 강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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