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9일 (수)
(백)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자유게시판

소사성당

스크랩 인쇄

임승남 [lcn638] 쪽지 캡슐

2026-05-04 ㅣ No.233643

 

 

소사성당

                                  임승남 (프란치스코)

동 트기 전

말씀을 새기고

기도로 숨을 고른다.

 

어둠에서 아침으로

건너는 복음을 전하는 시간

호흡을 가다듬고, 마른 입술을 적신다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는

유난히 절실하다.

 

마당의 등나무 꽃은 향기에 취했다

포도송이처럼 

하느님의 사랑이 주렁 달렸다.

 

찬양의 합창 소리가 내 심금 울리면,

철로를 달리는 기차는 환성울리고, 

박수 치며 오간다.

 

소사성전으로 가는 길은 골고타 언덕을 닮았다.

죽은 예수를 품에 안은 성모는 처절했을 것이다. 

 

미사의 끝을 알리는 거룩한 은총의 

종소리 평화롭다. 

 

하늘과 가까운 구릉위

낡은 벽마다 기도가 스민 오래된, 첫 번째 성당은

나의 안식처이다.

 

하느님이 계신 그곳에는 

나의 엄마가있고, 나의 아이가있고, 

십자가 구원이 있다.

 

                                            (2026년4월26일 아침)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맨.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142 0

추천 반대(0) 신고

소사 성당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233655 26성체성혈대축일 대피정 2026-05-13 안내숙
233654 85년 춘천 운교동 성당 2026-05-12 허은진
233653 베르디의 대장간의 합창 2026-05-12 강칠등
233652 [성모 성월 특집-세계 발현지를 가다] 프랑스 '루르드 성지' <가톨릭신문>|1| 2026-05-12 이돈희
233651 2026년 5월8일 아침단상 - 어버이날을 생각하며 2026-05-08 이돈희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