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6일 (목)
(백)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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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목하는 한국 천주교 사제들에게 드리는 단호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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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Choi [mychoi1960] 쪽지 캡슐

2026-04-15 ㅣ No.189095

미국에서 사목하는 한국 천주교 사제들에게 드리는 단호한 제언?!

 

오늘 저는 미국에서 사목하고 계신 한국 천주교 신부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은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니라, 신자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을 솔직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부디 불편하더라도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혼자 살아본 사람으로서, 사제 생활의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해가 곧 동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문제는 음주에 대한 절제 부족입니다.

 

한국 천주교는 술을 금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주가 이루어집니다. 그 자체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누구와 마시느냐, 얼마나 마시느냐, 그리고 그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공동체 앞에 서느냐입니다.

 

예를 하나 들면, 토요일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 날 주일 미사에 피곤하고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사제들이 있습니다. 신자들은 말은 하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깊은 실망을 느낍니다. 사제의 작은 행동 하나가 신자들에게는 신앙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제가 스스로 절제하지 못하면, 작은 문제 하나가 결국 공동체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사제는 누구보다 높은 기준과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처럼, 사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해야 합니다.

 

또한, 신자들의 분위기나 권유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사제는 공동체의 중심이며, 신자들은 사제의 모습을 통해 신앙의 방향을 잡습니다. 그렇기에 절제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이 글은 사제직을 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제의 존엄성과 신자들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단호한 호소입니다. 신부님들의 헌신을 존중하며, 더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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