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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4월 1일 성주간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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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일 성주간 수요일
공부 잘하는 아이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계획을 잘 세운다. 2) 집중할 수 있도록 먼저 주변 정리를 한다. 3) 그냥 공부한다.
답은 몇 번일까요? 아마 1번이나 2번을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답은 3번이었습니다. 3번일 리가 없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뇌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말합니다.
“우리 뇌는 뭔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열정, 의지를 뇌에 입력해야 행동으로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 출력(행동)을 먼저 해야 그것을 프로세싱하기 시작한다.”
학창 시절에 계획을 아주 잘 세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계획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시험 때만 되면 열심히 정리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 친구 역시 마찬가지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도 그렇습니다. 계획을 세워 그 조건이 채워지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기 주변 정리를 잘하고 나서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먼저 믿음을 갖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즉, 그냥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행동에 맞게 주님의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우리는 믿음이 사라진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유다 이스카리옷입니다. 그는 수석 사제들을 직접 찾아가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마태 26,15)라며 흥정을 벌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잡히신 것이 권력자들의 함정 때문만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제자의 주도적인 탐욕과 배신 때문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수석 사제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줍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은돈 서른 닢을 황소에게 받혀 죽은 노예의 몸값으로 나옵니다. 예수님을 하찮은 노예의 몸값으로 취급하여 팔아넘긴 것입니다.
그리고 장면이 넘어가 최후 만찬 장면입니다. 여기서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마태 26,21)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저마다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마태 26,22)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역시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마태 26,25)라고 말합니다. 호칭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항상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스승님’이라는 호칭은 주로 바리사이나 외부인, 믿음이 없는 자들이 사용하던 것이었습니다. 유다가 이제 믿음이 없는 자가 되어 위선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예수님을 내 삶의 절대적인 주님으로 모시고 있을까요? 그냥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지 마라. 당신은 헬렌 켈러, 파스퇴르, 미켈란젤로, 마더 데레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 토머스 제퍼슨, 그리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게 주이졌던 것과 정확히 같은 시간을 하루에 가지고 있다(H.잭슨 브라운 주니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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