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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주님 공현 대축일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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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주님 공현 대축일.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2) 하느님의 뜻은 말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보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의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조용히 스스로를 드러내는 참된 길을 우리는 만납니다. 참된 진리는 소란 속이 아니라 고요 속에서 드러납니다. 이 만남은 어둠이 사라진 사건이 아니라, 눈이 열려 빛을 알아본 만남입니다. 주님 공현은 숨겨져 있던 하느님의 빛이 세상 앞에 드러나는 사랑의 사건입니다. 빛을 본 사람은 반드시 새로운 삶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느님 계시의 본질과 방향을 드러내는 결정적 사건이 바로 주님 공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멀리 계시지 않고, 사랑 때문에 스스로 낮아지시며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가장 작은 아기가 가장 큰 사랑을 품는 하느님의 방식입니다. 모든 확신 이후에 행동하겠다는 태도는 결국 아무 길도 가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신앙이며 신앙은 또한 갈망이며 누군가를 향해 사는가의 참된 문제입니다. 길을 떠난 순간부터 이미 변화는 시작됩니다. 그래서 신앙은 앎이 아니라 경배로 완성됩니다. 하느님을 만난 신앙은 말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길 위에서 드러납니다. 그리스도 없는 열심은 길을 잃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는 주님 공현 대축일은 경배의 삶으로 옮겨 가는 날이며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믿음의 여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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