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 (월)
(백)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그리스도는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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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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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5-12-28 ㅣ No.187083

성탄을 맞이하기전에 잘 알고 지내던 신부님과 잠실에 계신 큰아버지, 아버지와 어머님에게 선물을 해드렸습니다. 잘 알고 지내던 신부님을 만나서 제가 고민하던 것을 문의 드렸습니다. 신부님! 서양에서는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이 자식들 다 독립시키고 나서 그분들이 수도회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신부님께서도 그렇다고 하시기에 저가 이때다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신부님 수도회에 저도 같이 생활하면 않되는지요? 저는 아버지 어머님 임종하시면 저도 임종을 맞을 곳으로 수도회에 들어와서 수도자는 못되더라도 같이 기도 생활 하고 살다가 죽고 싶다는 말을 드렸습니다. 밥과 음식, 옷, 모든 것은 저가 벌어 놓은 것으로 해결하면 될 것 같고 오직 기도 생활에 전념하면서 성화되어 가면서 임종을 맞이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라고 신부님 앞에서도 고백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마음입니다. 재속회 생활 보다는 온전히 그 속으로 들어가서 죽는 것도 주님이 바라시는 마음 같아서요. 그랫더니 신부님이 바로 답변을 주셨습니다. 형제님 세상에서 성인되세요. 라는 말씀을 듣고 참 많이 슬펐습니다. 하긴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은 항상 저 결혼시키기 위해서 중매를 수없이 하신 분입니다. 신부님도 영적으로 저를 잘 아시는 분임은 틀림없지만 자꾸 세속에서 결혼 생활을 하도록 유도 하신 분이 신부님입니다. 신부님 살아 생전에도 저의 뜻을 몇번 비추었지만 신부님도 반은 반대 입장이셨습니다. 지금은 Holding중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님 영광 돌릴 수 있을지 잠시 보류 중입니다. 더 기도 중에 찾아 보겠습니다. 늦더라도 결혼을 하는 것이 좋을지 ? 기도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아 보겠습니다. 오늘이 성가정 축일입니다. 헤로데가 어린 아기 예수님이 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의 아이를 죽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시간은 아직이기에 요셉을 시켜서 주님을 이집트로 피신 시킵니다. 요셉은 가장으로 주님을 모시고 이집트로 피해갑니다. 성가정이 이루어지도록 요셉에게 의무를 지우시는 모습입니다. 요셉은 나름의 가장 역할을 합니다. 성가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이 성가정일까요? 하느님이 그들 중심인 공동체를 말합니다. 내 안에 내가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 주님이 중심인 공동체 요셉도 성모님이 아이를 잉태하였다는 소식에 파혼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 요셉은 주님의 천사에 말에 순종합니다. 성모님도 처녀가 아이를 잉태하리라는 말을 듣고서 곰곰히 생각하여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이것이 성가정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가정에 아버지 어머님 자식으로의 역할에 충실한 공동체가 성가정 공동체 입니다. 나를 떠나서 하느님 공경하고 나의 부인과 남편 자식을 공경하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가 성가정입니다. 저도 모든 것을 열어두고 당신의 뜻을 찾아 보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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