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 (목)
(자)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12.10.수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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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5-12-10 ㅣ No.186752

12.10.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 

 
하느님께
내맡기라는
초대입니다. 
 
하느님의 초대는
온유합니다. 
 
먼저 안식의
은총에 우리를
머물게 하십니다. 
 
마음의 짐을
덜어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은
업무량이나
환경보다
자기비난적
우리의
모습입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
휴식입니다. 
 
도피가 아니라
관계 회복을 통해
얻는 휴식입니다. 
 
짐을 벗는 길은
그 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매달리는
마음을 내려놓는
데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을 때
삶의 무게는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짐을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원래의
고요로 돌아갑니다. 
 
힘을 뺄 때
비로소
참된 힘이
생깁니다. 
 
우리의
힘으로 짐을
지는 방식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삶입니다. 
 
쉼은 우리의 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짐을 지는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초대는
지친 우리를
하느님의 힘으로
다시 일으키는
가장 좋은
쉼의 은총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의 믿음입니다. 
 
하느님께
내어맡기는 휴식이
참된 믿음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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