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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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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5-10-04 ㅣ No.185297

 

 

비바람 몰아치면

스러질 꽃잎이여

제아무리 어여쁜 꽃이라도

자랑하지 말라.

여린잎이 스러지면

갈색의 추함이 남을 뿐이니

뉘있어 세상에 제일이라

자만함이 옳을까.......

발밑에 티끌이라

함부로 밟지 말라.

또 누가 알리.

그티끌이 믿음이 될지........

자신이 가진 권력이

무쇠도 뚫는다고 말하지 말라.

또누가 알리

용암이 솟구쳐서

무쇠를 녹일지

사랑한다고 입밖에 내지 말라.

전장에 앞세우고

숨기만 할터인지........

마지막날을 기억하는지

떠나가는 사랑앞에

보내주는 허허로움이 덧없음을

오는길에 나그네의 눈물이

아른거려

마음이 아팠음을

그저 지나가는 행인이나 붙잡고

사랑하자 할것을

후회해도 이미 지난일인것을.......

미안합니다.

그대를 사랑해서.......

마음에서 비워냅니다.

외로움이 빚어낸일이니

그저 지나가다 돌부리에 채였느니

그리 생각하소서.

아무것도 아닌것이 맞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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