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5일 (월)
(백)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아들 수난 보는 성모 맘 저미는 아픔 속에 하염없이 우시네(‘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부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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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5-09-13 ㅣ No.10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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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자녀들에게 은총을 주셨습니다

먹고 마시며 계절 따라 입을 수 있는 옷을 주시고

그렇게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이 길은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닙니다

하루하루 직장에 꼬박꼬박 출근을 하고

하루 세 끼 밥을 잘 먹고 사는 것도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크고도 놀라운 일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은 큰일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것이란

많이 가져서 풍족함을 뜻하지 않습니다

작지만 만족할 줄 알고

아파도 잘 치료 받아 또 건강해 질 수 있는 것

그렇게 내가 자진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풍족한 것입니다

그러니 작은 것은 모든 이들의 길입니다

그리고 생명이 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이고 신앙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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