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대건 성가단 창작전례성가 연구발표회 Ⅲ

- 성가대가 부르는 사순시기 영성체송 초연 -

+.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성 김대건 성가단(담당사제 최호영 사도요한 신부, 단장 민혜영 루시아)은  2024년 12월 6일 금 19:30 종로성당에서 ‘성가대가 부르는 사순시기 영성체송’을 초연합니다.

  한국교회의 성음악을 위해 훌륭한 업적과 탄탄한 길을 내어주신 성음악 선구자님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많은 훌륭한 성가 단체들이 각자의 고유한 부르심에 응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성음악 사도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희 성 김대건 성가단 또한 작은 몫을 하고자, 고유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여, 미사 전례의 영성체 행렬에 사용하는 성가들이 부족한 실정임을 식별하였고, 현재 모든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도록 제시한 ‘로마 미사 경본 제3표준판’의 한 부분 중 영성체송 전례문(안티포나와 시편)을 사용하여, 새로운 곡을 만들고 보급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미사를 위한 성가의 중요성은 모든 교우분들께서 아시다시피, 하느님과 그분의 피조물이며 모상인 인간이 인격적으로 만나는 미사를 통하여 저희의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전례헌장 제2항).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일선 본당 성가대가 부를 수 있는 영성체송을 약 7-8년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여, 2019년 ‘대림시기와 성탄시기 영성체송’을 시작으로 2023년 ‘부활시기 영성체송’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로 ‘사순시기 영성체송’을 초연합니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고’(코헬 1,19), 매우 부족한 저희 성가단이지만 그 뜻과 노력을 어여쁘게 보셔서, 화살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가톨릭교회 모든 성음악 봉사자님들께서 여러모로 힘드시지만, 희망을 가지고 기쁘게 소임을 하실 수 있도록 기도 함께 보태겠습니다. 

※ 모든 전례시기의 영성체송 작곡에 참여하는 여러 교우 작곡가님들과 뜻을 함께하여, 모든 악보는 초연 후 가톨릭 굿뉴스 악보감상실을 통하여 무료 배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