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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과 노나디엔올(nonadie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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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과 노나디엔올(nonadienol)
물에 쓱쓱 씻어서 손에 들고 먹기 딱 좋은 오이(瓜)는 와작와작 씹는 소리에 스트레스도 달아나는 것 같을 것이다. 오이에는 껍질에는 쓴맛이 나고 특유의 향을 갖고 있다.
오이의 껍질에서 느끼는 쓴맛이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이고, 오이의 특유의 향이 노나디엔올(nonadienol)이라는 성분이다.
수박, 참외, 멜론 등 대부분의 박과 식물이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을 지니고 있다. 쿠쿠르비타신은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독성물질로
쓴맛이 난다. 햇볕이 강할수록 오이는 이 성분을 많이 만들어낸다. 그래서
날이 가물어 오이에 수분이 부족해질수록 쓴맛은 배가 된다. 그렇다고 몸에 해가 될 정도의 독성이 들어
있지 않다.
오이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알코올의 성분인 노나디엔올(nonadienol)이란 성분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이 냄새를
상큼하고 시원하게, 싫어하는 사람은 고약한 냄새로 느끼기 때문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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