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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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정 약용 선생의 세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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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걸 [180.227.130.*]

2010-03-02 ㅣ No.8749

1. 정약용(세례자 요한)-부산교구 자료실

2. 노자성사

이는 죽을 위험에 처한 신자의 영성체를 말한다. 본래는 라틴어로(Viaticum) ‘여행을 위한 준비(돈)’ 혹은 ‘여행을 위한 양식(糧食)’이라는 뜻을 지닌다. 여기서는 ‘죽음은 후세로의 여행’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결국 병자 성체는 이 세상을 하직할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路資)로써 힘을 얻고, 부활의 보증으로 안전해지게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병자 영성체를 노자 성체(路資聖體)라고도 한다. 어떤 사유에서든지 죽음에 처한 신자들은 영성체를 할 의무가 있다. 같은 날 이미 성체를 영하였을지라도 생명이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다시 영성체하는 것이 유익하다. 병자 성사는 같은 위험이 계속되는 동안 여러 번 받을 수 없지만, 영성체는 날이 바뀌면 또다시 할 수 있고, 공복재도 필요하지 않다. 특히 병자 영성체는 병자에게뿐만 아니라, 공동체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자들에게 사제나 부제가 성체를 모셔 가 영해 준다. 예전에는 이 행위를 봉성체(奉聖體)라 하였으나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도 영성체를 통해 자신이 주님의 제사와 교회 공동체에 결합되어 있으며, 형제적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출처: 가톨릭대사전)

 

3. 성구갑(phylactery)이란

예수님의 시기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성구갑들을 머리와 팔에 착용하였다. 머리 성구갑은 10-15 밀리미터 정도(1/2인치 정도)의 폭을 가진 양피지(parchment, 羊皮紙)로 만들어진 작은 캡슐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것은 네 개의 빈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 공간들에 율법(Law)으로부터 택한 다음의 네 개의 구절들이 넣어졌다: 탈출기 13,1-10(the Matzoth Torah, 누룩 없는 빵에 관한 세칙), 탈출기 13,11-16(the Passover Torah,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세칙), 신명기 6,4-9(the Shema, 유일신에 대한 신앙 고백), 그리고 신명기 11,13-21(다른 잡신들을 섬기지 말고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계명). 팔의 성구갑은 단 하나의 공간만을 가졌으나 하나의 두루마리(scroll)에 쓰인 이들 네 개의 같은 구절들을 담고 있었다. 머리의 성구갑은 이마의 중앙에 매달려 있도록 머리 주위에 끈들로 묶여졌다. 팔의 성구갑은 심장의 위치에 매달려 있도록 왼쪽 팔의 상박에 고정되었다. 성구갑이라는 것은 신명기와 출애굽기에서 따온 구절을 양피지 조각에 적어 담고 있는 작은 상자이다. 이 상자를 문설주에 붙이면 메주자라 부르고 기도하는 동안 사람의 이마나 왼팔에 부착하게 되면 트필린이라 부른다. (출처: 사해사본과 그 역사, 소순태: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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