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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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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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93.130.*]

2010-04-08 ㅣ No.8815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사람 감정과 기분은 수시로 변하거든요. 
신부님한테 물어보세요. 기도가 항상 기쁘고 즐거운지.... 그분들도 때론 기도가 버겁고 쉬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기도가 가끔 싫어집니다.  피곤하면 쉬고싶고 자고 싶어지거든요.
 
질문하신 분께 도움이될 정보를 드리지요.
우리들 영성생활은 단계를 거치며 성숙한답니다.
마치 아이가 태어나서 뒤집고, 기도, 서고, 걷고..... 여러 단계를 거치며 성장하듯 말입니다.
 
우리네 영성생활도
 초보자 ㅡㅡ> 진보자 ㅡㅡ> 완성자
이런 세 단계를 거친다는군요.
초보자 단계에서는 미숙한 신앙모습을 보여서 기도가 자주 끊기고 억지로 기도하는 수도 많다는군요.
진보자 단계에서는 성숙한 신앙모습을 보이지만, 그때도 기쁜마음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싫어도 참고하는 경우가 제법 있고요.
완성자 단계는 원숙한 신앙모습을 보여서 끊임없이 항상 기도를 자연스럽게 한답니다. 
완성자 단계에서는 하느님과 일치된 생활을 한답니다.  마치 연인끼리 마주하듯 하느님과 관계가 열정적으로 된다는군요.
 
제 경험으론 억지로라도 기도를 계속하는 것이 좋더군요.
여러가지 이유로 쉬면 기도를 손 놓게 되고, 영적으로 침체기에 빠집니다.
 
도움되길 바라며 경험을 말씀드리면,
매일 진지하게 기도하면 기도 시작하면서 이내 몰두할 수 있지만,
기도를 하루정도 건성으로 하면 이틀째 기도할때 영감이랄까 하느님을 느끼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걸립니다.
삼일 정도면 회복에 30~40분....
 
가능하다면 마음을 기울여서 매일기도하는 것이 좋고,
형편이 어렵더라도 매일 습관적으로 할지라도 매일하는 것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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