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0일 (토)
(녹)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자유게시판

하고 싶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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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3-29 ㅣ No.64294

누구나 자기 생각과 의견이 있다는게 당연한

것이고 삶에서 어느 것이 꼭 옳다고 얘기 하기도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종교적 분위기를 무시 할 수 없는 이곳 게시판에서의

논쟁이 때론 저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점을 깊이 느끼고 있으면서도 제 의견을

강하게 얘기하곤 하죠... 때에 따라서는 독설을

주저하지 않기도 하구요...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달리하면서 나의 만족을 얻으려는

것은 결코 아닌데 그렇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고 또

제 성격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를 안좋게 보는 분들이라도 의견이 다른 차원으로서 보는

분들이라면 저는 얼마든지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목적 차원에서 저 놈을 공격해야 한다는

사람들에겐 그 들의 모순도 분명히 얘기하고자 합니다...

 

물론 같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때로는 용서하고 때로는

용서받을 마음이 없지는 않습니다...

 

저도 앞으로 김광태님의 말씀대로 정치적인 얘기와

생활 얘기를 함께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게시판에 계속해서 왜곡된 정치 논리를

퍼뜨리는 사람들 때문에 열받아서 같이 정치 싸움으로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하고 싶은 얘길 좀 해야겠습니다...

 

몇 일 바빠서 못들어 와서 글들을 몇개 못 읽었지만

대강 분위기를 느낍니다...

 

보수와 수구가 함께 깃발을 드높이고 있는 것 같군요...

수구의 교활함에 보수가 함께 녹아들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일단은 오랜동안 사회적 수구 기득권 층이 가톨릭 안에서도

어느 정도 세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종교 따로 세상 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두번째는 정규환님처럼 원리원칙을 지나치게 주장하는

분이 진보 쪽의 대변을 하시다가 역효과가 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전 정규환님의 정신과 원칙을 지지합니다... 방법론에서는

지지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일반 보수적 경향의 분들이 일반적으로 연세가

드신 경우가 많고 그 분들은 세상의 변화에 불안한 마음을 갖고

계실 것이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를 비롯한 진보적인 성향의 분들은 사회 객관적인 분위기와

다른 이곳의 벽에 부딪혀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제가 진보 맞나요...? 이 곳이 하도 보수적이라 어줍잖게

진보가 된 것 같기는 합니다... )

 

저와 의견은 다르지만 대화 나누고 싶은 분들인 박요한님과

송동헌님의 글도 쭉 읽어 봤는데...

 

너무 사람을 비꼬면서 얘기하시는데 대해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두 분이 비꼬는 사람들이 진정 그런 비꼬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세상을 잘못 살아가는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응 방법에 대한 부분에서 서로 감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신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그 분들의 논리와 주관은 상식적으로 옳다고 보거든요...

 

억지와 왜곡으로 발악을 하는 어떤 사람들과 비교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너무 심하게 비꼬지는 않았으면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저도 가끔 비꼬는 짓을 하긴 합니다... 다만 어거지 거짓말에 대해

비꼬는 것이지 감정 때문에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제 진짜 하고 싶은 말을 해야겠네요...

 

이곳에서 밤을 낮인 줄 알고 낮을 밤인 줄 알고 우기는 몇 사람에게

분명하게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압시다...

 

역사의 진실과 거짓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은 종교 차원이든, 일반 사회 차원이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역사를

알아가면서 반성도 하고 지혜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억울하게 희생 당한 분들의 아픔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내 가족이, 내 친척이 희생 당하지

않았다고 나 몰라라 식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아주 쉽게

편견의 굴레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기적인 마음이 아주 쉽게 왜곡된 비판자의 입장에 서기도

하더군요...

 

본질에 대한 판단 보다는 자신의 입장만으로 옆의 조그만

돌멩이를 문제 삼기도 합니다... 그 것이 마치 커다란 가치를

갖는 것인양...

 

저는 그런 사회적인 모든 문제가 바로 역사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파렴치한 수구기득권의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담합니다... 역사의 진실을 하나 하나 알 수록 국민들이

왜 이렇게 수구기득권을 혐오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이제는 국민들이 아주 기쁘게 역사를 알아가고자 하는

분위기여서 예전의 올바른 삶을 추구하다 희생된 분들의

어려운 조건은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인간 이기에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것이고 살아 있기에

행동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가 동물이라면 이런 얘기 나눌 필요도 전혀 없겠죠...

 

그 시대에 살지 않았다고 역사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현재를 살고 있다고 현실을 올바로 파악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최소한의 역사의 진실과 사실에 대해 알았으면 합니다...

 

바빠서 그런 걸 알 시간 없다고 한다면 차선으로 역사의 왜곡된

그늘에서는 나와야 합니다...

 

역사를 알지 못한다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의 삶이 곧 그 안에 있는 나의 삶이지 않습니까...?

 

편견의 굴레 안에 갇혀 자신의 삶을 비틀어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이 천년 만년 사는 것이 아닙니다... 짧은 한번의 인생에서

삶의 겉만 핥다가 가는 것보다는 조금이나마 삶의 가치 있는 깊이를

느껴보고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몇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 사람들이 결코 제 얘기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한번 더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얘기하는 김에... 고향이 경상도인 분들 중에 수구쪽에 치중해 있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수의 입장의 분들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사람들은

수구쪽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그만 지역 패권주의의 망령에서 빠져 나오십시오...

 

시대가 바뀌고 정치가 새로워 진다고 경상도가 망하는거 아닙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겸손되이 반성하고 함께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됩니다...

 

부패로 뼈속 깊이 물들어 있는 사람들을 고향 사람이라고

무조건 편 들지 마십시오...

 

경상도에 훌륭한 인재들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분들이

경상도의 역사적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을 믿습니다 ...

 

더이상 님들의 고향에 먹칠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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