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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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ㅣ No.8972

(설레설레) 아니요. 은총을 기대해 보십시오.
그 신비한 변화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러한 경험은 자주 있지는 않습니다만,
님께서 바라신다면 분명히 다른 차원의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사실 누구나 신앙의 상태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감사할 일이 생겨서 하느님과 가까워 졌다고 느끼면
그 다음은 하느님에게 원망할 일만 생깁니다.
유혹이 오는 것이지요.
다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길 수 있게 되면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나를 건져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게 되지요.
더욱 겸손해지자고 마음 먹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따뜻한 보살핌에 익숙해 지다보면
교만해지기 쉬워집니다.
그러면 다시 추락하는 거지요.
유혹에 빠지기 쉽고 죄에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뭐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어 갑니다.

은총을 받았으면
그 다음은 그 은총으로 튼실해졌을 것 같은
내 마음을 담금질하는 일이 생깁니다.
시련도 오고 유혹도 생기고 그래서 죄에 빠지기도 하구요.

고해성사를 80번 정도 보셨으면
적게 본 축에 들어갑니다.
같은 죄로 수백번 보는 경우도 있지요.
내 안에 뿌리 깊은 죄는 잘라버리기 힘듭니다.
끊어버리기 어렵지요.
하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잘라낼 수 있다면
그만큼 마음의 비워진 자리를 뭘로 채워야 할까요?
바로 하느님이지요.
은총이지요.
바랄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이 기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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