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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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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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진 [joyro] 쪽지 캡슐

2004-02-27 ㅣ No.6563

"내가 기뻐하는 단식은 바로 이런 것이다.

"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

억울하게 묶인 이를 끌러 주고 멍에를 풀어 주는 것,

압제받는 이들을 석방하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에게 나눠주는 것,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 주며,

제 골육을 모르는 체하지 않는 것이다."(이사58,7-8)

 

우리의 상식을 깨는 말씀!

단지 음식의 절제만을 단식이라고 알고 있던

우리의 상식을 철저하게 깨놓는 말씀이다.

결국 음식을 끊어버리는 단순한 의미의 단식이 아닌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올바른 단식의 기준이 된다는 말씀이다.  

그렇게 하였을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이 된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렇게만 하면 너희 빛이 새벽 동이 트듯 터져 나오리라.

너희 상처는 금시 아물어, 떳떳한 발걸음으로 전진하는데,

주님의 영광이 너희 뒤를 받쳐 주리라."(이사58,9)

 

어쩌면 요즘처럼 상처로 얼룩져 있는 우리의 마음이 치유받고,

행복을 예감할 수 있는 말씀이다.

더우기 그분께서 나의 뒤를 받쳐주신다니 더욱 그렇다.

오늘 아침은 참으로 가벼운 마음이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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