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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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죽음만 생각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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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규 [125.128.134.*]

2010-09-03 ㅣ No.9064

직설적으로 말씀드림을 용서하세요.
 
문제는 님에게 있습니다. 님의 글을 보면 변명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맨날 죽겠다고 한다." "우리 집의 왕따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남편을 예수님 모시듯이 모셨다."......
문제는 남편에게만 있고
님은 희생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하면서 스스로 정당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대부분 님의 그런 자신감과는 정반대로
남편은 님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행복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삶보다는 죽음이 낫겠다 싶어 죽음을 입에 달고 삽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겠지요. 그 부부생활을 알 수가 없으니... 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꼭 필요한 말만 한다고 하셨습니까?
님은 편하십니까? 그리 편하지는 않겠죠?
남편은 편할까요? 오히려 직접 부부싸움을 할 때보다 10배는 더 불안할 겁니다.
등뒤에서 독침을 겨누고 있는 느낌일 겁니다.
그런데 신경성 위염이 안 걸리면 오히려 이상하죠.
그런 상황에서 '인생은 60부터'를 외치는 것이 이상하죠.
 
님이 변해야 남편이 변합니다.
남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님이 변해야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님이 가졌던 모든 우월감과 기득권을 내려 놓고
납작 업드려
하루에 10번씩 칭찬만 해보세요
그렇게 100일을 하면 달라질 겁니다.
 
필요하시다면 제가 아는 선생님이나 신부님을 소개시켜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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