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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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15.35.*]

2008-05-02 ㅣ No.6601

왜 자신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매달리십니까?
이미 답이 나와 있는데...
이미 나와 있는 답에 대해서, 사람이 자신의 의지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만 남아 있는 경우에는
하느님께서 따로 답을 주시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당신과의 이별을 예감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듯 대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이미 당신은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여러 사람중의 하나일 지 모릅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지 않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경우에는, 그 사람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일부러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먼 경우에 돌아돌아서 들려오는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는 상대방의 본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당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면 함부로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보태서 과장되게 더 좋게 이야기한다면 몰라도, 반대로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이야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마음 안에 당신은 없는듯 합니다.
이젠 물러서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의 관심과 노력은 모래위에 집을 짓겠다고 달려드는 것과 같습니다.
설령 결혼을 전제로 했던 관계든 혹은 이미 몸을 섞은 적이 있다 하더라도
여자는 몸이 가면 마음이 가기 쉬운 존재입니다. 반대로
남자는 결혼하고 안정된 가정을 가져도 첫사랑을 잊지 못하지요.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시겠거든, 한 번 조심스럽게 헤어지자고 이야기해 보십시오.
그녀가 당신을 붙잡는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자고 동의한다면, 진짜로 그녀의 마음 속에 당신은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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