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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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6.*]

2006-07-29 ㅣ No.4346

 

   촛불은 우리의 작은 입김 앞에서도 흔들리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자매님께서 그러한 평화를 닮은

   자신을 태우며 세상을 구원하셨던 그분의 여정을 따른다는 것

   성체조배, 묵주기도, 미사, 영성체...

   이것은 자매님 스스로 감성적인 여정을 서정적 여정으로 이끈 좋은 행위일 것입니다.

 

   주님의 여정은 단순한 서정적 여정만으로도 어림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가 가슴아프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 주님께서 주신 그 성화방법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사제와 하나되어

   교회와 하나되어

   그리스도와 하나되어 미사에 참례하고픈 자매님의 의지를

   주님께서 왜 모르시겠습니까?

 

   그런 가운데에서도 주님은

   우리들이 잊고 지내는 먼지속의 초를 기억케도 해 주십니다.

 

   이제 자매님의 마음의 창에는

   제대앞의 주님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두 천사도 보일 것입니다.

 

   나를 버리는 행위

   나의 의지를 기억을 생각을 말을 버리는 행위

   그것은 참 좋은 은총입니다.

 

   사랑했던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도

   사랑할 사람도

 

   모두 그리스도의 제대위에 그렇게 의탁하십시오.

   더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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