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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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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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7-21 ㅣ No.148460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2021년 7월 21일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 13,1-9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어떤 것은

예순 배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밝힌

자신의 아버지가 적어준

8가지 성공지침이 있습니다.

1) 시키는 일보다 최소

10% 이상은 더 해라.

2) 네가 모르는 것에 대해

사실처럼 말하지 마라.

3)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예의를 갖춰라.

4) 트집 잡거나 불평하지 마라.

진지하게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자세를 유지하라.

5) 결정을 두려워하지 마라.

6) 가능하다면 숫자로 표현하라.

7) 마음을 열어두되

끊임없이 의심하라.

8) 시간을 엄수하라.

모두가 우리에게 와닿는 지침입니다.

사실 이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그런데도 이 지침들이

크게 와 닿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한 노력을 쉽게 포기하기

때문입니다그러면서도 성공을 바라는

요행만을 주님께 청하는 것이 아닐까요?

예수님 시대의 이스라엘 농부는

11월 초순 무렵에 단비가 내리면

먼저 밭에 밀이나 보리를 훌훌 뿌리고서

밭을 갈게 됩니다먼저 밭을 갈고서

이랑에 씨앗을 뿌리는 우리 농사법과는

정반대이지요그런데 씨앗이 길에

떨어질 수 있을까요있습니다.

4월부터 10월 사이의 건조기에

사람들이 밭 가운데를 가로질러

다니다 보면 길이 날 수도 있고,

밭 가에 길이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씨앗이 돌밭에 떨어졌다는 것은

갈릴래아 평원을 빼고 이스라엘 전체가

온통 석회석투성이 돌밭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쟁기는 돌과 돌 사이를

갈아야 하니까 우리나라보다 쟁기의 날이

훨씬 좁습니다씨앗이 가시나무 속에

떨어졌다는 것은 이스라엘 들판에 가득한

가시 돋친 잡초를 연상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런 이유를 생각하면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이스라엘 사람에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비유였습니다.

당시는 적대자들이 반대하고

심지어 제자 중에도 반대자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으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씨뿌리는

사람이 길가돌밭가시나무의

상황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며

씨를 뿌린다고 말이지요.

우리는 너무 쉽게 포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른다면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여러분이

꿈꿔오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본다.

병아리의 부화 직후,

병아리의 항문과 날개만 보고서

그 암수를 구별하는 사람을

병아리 감별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정확도가

(6개월 이상 감별하면)

98% 이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구별하는 시간은 한 마리당

1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초보 감별사는 이를

어떻게 배우는 것일까요?

사실 별거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으라고

명령한답니다이렇게 계속해서

보다 보면 암수를 자연스럽게

구별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본다라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해봅니다.

주님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을까요?

주님을 봐야 주님을 알 수 있습니다.

딱 한 번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또 보고계속해서 봐야 합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주님을 보고 있습니까?

씨 뿌리는 사람(반 고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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