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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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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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천사 [61.74.108.*]

2007-11-21 ㅣ No.6042

다른 여러분들이 좋은 조언 많이 해주셨네요~~~

나는 두아들과 딸 하나를 다 결혼시키고

지난 18일이 결혼 34주년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지금의 둘간의 "사랑"만으로는 안되고

양가친척의 전폭적인 축복을 받을 수 있을 때 결혼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특히

남녀간의 "사랑"은 변화의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종교적 갈등은 지금 세계전쟁이 다 그러하지만

집안간의 종교문제는 해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종교갈등으로 인하여 형제부모지간이 엉망진창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신교"는 많이 공격적이고 "비타협적"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할텐데, 그중에서도 이단으로 분류되는

교인이라면 만만치가 않아보입니다.

형제님께서 오히려 그쪽으로 개종(?)될  가능성이 오히려 많아보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두분의 사랑이 남녀간의 일시적인 "육적" 인 것이 아니라,

예상되는 집안간 종교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참된 "영원할 사랑"인가를 확인하고,

그리고 여자친구가 가톨릭으로 개종할 진정한 마음이 있고, 자기 부모에게 양해받을 의지가 있는가 확인하고, 

그리고 둘이 함께 양가의 부모님을 설득시키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만약 여자분 쪽에서 가톨릭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금 헤어지시는 것이 오히려 좋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헤어지기 힘이 들것이고, 헤어지더라도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당장은 서운하고 안타깝겠지만 그것이 오히려 여자친구를 위해서도, 그리고 형제분을 위해서도, 그리고 양가 부모들을 위해서도 모두 좋은 길일 것입니다. 

하여튼 형제님께서 지혜롭게 판단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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