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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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목마르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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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천사 [115.94.204.*]

2009-04-17 ㅣ No.7981

동양의 예수라고 불릴 만큼 인도의 성인이 되고, 간디와 타골의 스승이 된 "카비르"의 글을 소개하면서 답글에 대신할까 합니다. 
우리 성경에도 우리가 예수님의 성전이고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몸밖에서 삼위일체 하느님을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 몸밖의 것에 의해서 기쁨을 찾으려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을 찾으시고, 그 성령께서 열매맺어 주시는 "참 기쁨"의 맛을 간구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미 "하느님의 은총 안에 살고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이것을 알지 못한 채로, 이 聖所 저 성소를 끝없이 두리번거리고 있기 때문에
계속 "목마르다"하는 것입니다.


<카비르> 지음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목마르다니
웃지 않을 수 없구나.
생명이 몸소 네 안에 살고 있는데
그것을 잡지 못한 채,
너는 끝없이 두리번거리며
이 성소(聖所)에서 저 성소로 옮겨 다닌다.
나, 카비르가 말한다.
이곳 캘커타에서 멀리 티베트까지
어디든 원하는 대로 가보아라.
그러나 네 영혼이 숨어있는 곳을 찾지 못한다면
이 세계는 너에게 헛된 그림자로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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