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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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대축일 전야미사에 참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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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ㅣ No.9480

우리의 하루는 자정 12시를 시작으로 그날 밤 12시가 되면 하루가 끝나고 새로운 하루 즉, 내일이 시작한다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하루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부터 그 다음날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까지를 하루로 생각합니다.
즉, 오늘 저녁부터 내일 저녁까지를 유대인들은 하루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유대인들의 하루에 대한 개념이 우리 가톨릭에서도 함께 통용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주말 저녁에 각 본당마다 있는 특전 미사입니다.
특전 미사란 바쁜 현대인들이 주일에 쉬지 못 하여 성당에 미사를 참례할 수 없는 일이 잦아 지면서 도입된 가톨릭 교회의 제도이며, 주일과 똑같은 전례로 봉헌드리게 됩니다.
이렇게 특전미사를 봉헌 드리고 주일에 미사를 참례하지 못 해도 주일 미사를 참례한것과 동일한 효력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주일에 미사에 참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전미사를 드렸다고 주일 미사를 궐한다면 그것은 특전미사의 제도를 악이용한 것으로 주일 미사를 궐한 것이 됩니다.
 
성탄절이나 부활절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미사는 대부분 전야 미사가 됩니다.
특히나 성탄 전야 미사때에는 구유예절까지 함으로써 진정한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가 됩니다.
전야미사를 참례하였다면 성탄 미사 혹은 부활 미사를 참례한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성탄 미사 혹은 부활 미사를 참례하지 않았다고 해서 궐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야 미사에 참례하였더라도 성탄 미사 혹은 부활 미사에 참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야 미사와 성탄 미사 혹은 부활 미사는 약간은 다르며 미사에는 자주 참례할 수로고 하느님의 은총을 더욱더 많이 받을 수 있으며 하느님과 일치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부터는 전야 미사에 참례 하였다 하더라도, 성탄 미사 혹은 부활 미사에 참례 하실 수 있으시다면 참례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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