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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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빙의는 가톨릭 교리와 다름. 교회는 그걸 타락 천사 마귀라고 봅니다.(교황청 구마의식 장려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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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13.8.*]

2008-03-19 ㅣ No.6448

 
가톨릭 신문에서 차동엽 신부님의 연재물을 검색해서 보세요. 거기에 자세히 나옵니다.
인터넷 가톨릭 신문을 찾아보세요.
 
 
빙의란 우리 가톨릭이 타락한 천사라고 부르는 사탄의 부하들. 즉 마귀를 마치 인간 영혼인걸로 잘못 추정하여 부르는 이름입니다.  우리 가톨릭은, 마귀가, 마치 자신이 인간영혼인 것처럼, 인간을 미혹하며, 속이고 나타난걸로 정의합니다. 천사들은 원래, 태초부터 인간보다는 영적, 지적, 의지력적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간을 착각하게 하고 속일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가톨릭 교리서 내용- 주교회의 홈에서 교리서를 검색해 보세요)
 
 
 
빙의란 개념은, 우리 현대 심리학을 믿는 사람들이 추정한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만, 이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이 현대심리학이라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상기반이, 무신론과, 뉴에이지, 불교나 힌두교, 무속사상을 배경으로 추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신과 의사들이 빙의 환자들을 관찰하면, 헛점이 많이 나옵니다.
 
그들은, 빙의를 환생으로도 해석하는데 이것도 틀린 개념입니다. 우습달까 하는것은,  상담자 중 서양인은 항상 환생을 사람으로만 환생한걸로 기억하고, 동양인은 동물로도 자신의 환생을 기억합니다. 이것은 자라온 문화적 배경 때문이지요. 즉 인간의 머리가 만들어내고 상상한 것이 환생인 것이지, 진실이 아닌 것입니다.
 
서두가 길었는데요. 아래에 교황청 소식 올립니다.
 
 
 
 

로마 교황청이 악마와의 정면 승부를 벌이기 위해 사제 수백 명을 퇴마사(엑소시스트)로 양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1월 2일자 보도

 



가톨릭 구마자(마귀를 퇴치하는 사람)들이 부활하고 있다. 지난달 말 로마 교황청은 공식적으로 퇴마사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1960년대 가톨릭의 현대화를 주창한 '바티칸 공의회' 이후 움츠러들었던 악령추방의식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1973년 전 세계를 공포로 휩쓸었던 영화 '엑소시스트'로도 널리 알려진 퇴마사, 생리적·신체적 설명이 불가능한 이들에게만 행해진다는 구마(驅魔) 의식이란 무엇일까?

 

 

 



◆구마, 어떻게 하나?

가톨릭 퇴마사의 정식 명칭은 '구마 사제'이다. 구마 사제란 사람, 장소, 사물에 깃든 악령을 쫓는 의식을 수행하는 신부를 일컫는다. 가톨릭 교회법 제1172조는 교구 직권자로부터 허가를 받은 신부만 구마 의식을 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구마 의식은 영화나 소설에서 보듯 십자가와 마늘을 던지거나 피를 뿌리는 행위를 동반하진 않는다. 일반적으로 구마 의식은 두 가지 기도를 주축으로 이뤄진다.

 
▲ 영화‘엑소시스트’의 한 장면. 구마 사제가 부마자를 앞에 두고 악귀를 쫓아내는 의식을 행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첫 번째는 구마 예식서에 규정되어 있는 구마 기도문을 읽는 것. 라틴어로 쓰인 '성 미카엘 대천사께 바치는 기도문'(레오 13세 구마 기도문)이 대표적인데, 천사에게 사탄을 물리치게 도와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하나는 로마 예식서를 사용하지 않고 마귀에게 떠나라는 명령 기도를 하는 방식이다. 이는 '해방의 기도'(deliverance)라 불리며 신부 개개인마다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기도를 올린다.

구마 사제들이 의식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도구로 꼽는 것은 십자가다. 영대(領帶·가톨릭 사제가 성사 집행 시 목에 걸쳐 무릎까지 늘어뜨리는 헝겊 띠)를 걸친 신부는 부마자(付魔者·마귀에 의탁한 사람)에게 십자가를 내보이고 구마 의식을 거행한다. 기도와 함께 대상자에게 십자가를 내밀거나 머리 위에 얹기도 하며, 이 외 성수, 성유, 소금 등을 '믿음'으로 축성해 사용한다. 미래사목연구소 차동엽 신부는 "구마 의식은 십자가를 지닌 신부가 라틴어 기도문을 중심으로 악마와 맞서는 것"이라며 "정신질환자와 부마자의 구분 또한 중요하며 십자가를 무서워하고 성령을 부정하는 사람에게 구마 기도가 행해진다"고 했다.


◆한국의 구마 사제

국내에는 아직 교구장이 정식으로 임명한 구마 사제는 없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가톨릭 사제의 구마 의식은 암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한국 가톨릭 사제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구마 의식은 정형화된 것이 없고, '해방의 기도'를 중심으로 신부마다 다른 형식을 취한다. 보통은 신부와 신도들이 부마자 주변을 에워싸고 신령 기도와 묵주 기도를 하게 된다. 이때 십자가를 얹거나 성수를 뿌리기도 하고, 혹은 사제 혼자서 부마자를 앉혀놓고 방언 기도와 명령 기도를 한다.

현재 한국 가톨릭 내부에서는 구마 사제를 양성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1주일간 국제구마사제협의회 외국인 신부를 초청, 정신질환자와 부마자를 구별하는 법, 악령을 쫓는 법, 성공적인 구마 사례 등을 국내에 소개했다. 이 강연에는 300명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2월에는 전국 교구를 아우르는 구마 사제 피정지도를 할 계획도 수립해 놓았다. 서울대 종교학과 김종서 교수는 "'악'이라는 것은 성서의 분명한 개념이며 가톨릭뿐만 아니라 개신교에서도 오순절 운동에 악마를 쫓아내는 의식을 한다"며 "현대 종교 대부분이 악을 쫓는 의식을 갖추고 있고, 구마 기도는 그중 하나"라고 했다.

 

 

 



◆구마사제 왜 지금 갑자기?

로마 가톨릭은 시나브로 구마 사제 양성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1990년 로마 가톨릭은 구마의 필요성을 절감, 구마사제협의회를 창설했다. 이탈리아의 가톨릭 신학교 UPRA는 2005년 1년 코스의 '구마학'(exorcism) 강좌를 개설, 지금도 130여명의 사제들이 악마주의의 역사와 현실, 구마 행위와 관련된 이론과 실용법 등을 배우고 있다.

로마 교황청의 이번 발표는 이탈리아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구마 사제 양성을 지원, 보조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이탈리아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사타니즘(반기독교 악마숭배주의)과 전 세계적인 초자연적 현상에 대처하려는 것. 현재 이탈리아만 해도 구마 사제는 300명에 이른다.

한국가톨릭쇄신봉사협의회 회장 오태순 신부(70)는 "인터넷과 텔레비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폭력, 섹스, 물질 만능주의가 간접적으로 악령을 부르고 있다"며 "새롭게 나타난 신흥종교 영성, 각종 마법과 주술 등 악령을 부르는 위험 요소가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로마 교황청이 이를 퇴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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