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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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례 그 아름다운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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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31.235.*]

2011-07-07 ㅣ No.9536

정분이님의 8월 14일 세례성사를 미리 축하드립니다.
사제 서품 축일보다 세례 축일을 더 기뻐하는 신부님도 계시기에 세례축일은 매우 중요한 축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모승천 대축일 하루 전날 세례를 받으시는군요. 따님과 함께 무사히 이루도록 저도 응원 기도하겠습니다.
따님의 7월 5일 육생일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축일이네요. 며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정분이님의 육생일 11월 12일을 보면서 제 자신 또한 우리를 대신하여 보속하신 예수님의 희생과 죽음으로 유다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마티아 열 두번째 사도가 함께함을 볼수 있습니다.
 
엄마로서 딸의 장래를 완전한 사랑이신 주님품 기쁜 여정으로 이어지길 바라기에 세례성사의 의미는 한층 빛으로 다가옵니다.
 
굿뉴스 메인 화면의 정보란을 보시면 가톨릭 성인란을 검색할 수 있는데 이 기회에 성인들의 발자취에 대해서도 보다 친해지면 좋겠습니다.
 
세례명을 지을 때 나도 성인들처럼 어떻게하면 더 주님품을 떠나지 않고 항구한 신앙생활로 이어질 수 있겠나 필자가 아는 상식 범위내에서 생각나는데로 이어보겠습니다.
 
1. 성인을 수호천사라고도 하지요. 협조자(빠라끌리또=성령=성인들의 영혼은 천국에 오르셨으며 천국에서의 영은 일치함에 힌트)이신 순교자 또는 교회설립자, 수도자등이신 그분의 영혼과 함께(그래서 '가톨릭=보편성'을 혼용 이해하여 검증되지 않은 영혼을 수호천사로 모시는 것은 필자도 반대입니다(예를 들어 일반 선인으로서 돌아가신 분을 세례명으로 정하는 것, 이 때에는 보편聖을 보편性으로 착시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자아와 관련이 있겠는데 그래서 더욱 수호천사와 기뻐할 수 있는 원동력이 중요할 것입니다). 결국 그분의 숭고한 영혼과 손잡고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는 길에 있어 그 거룩한 죽음과 나의 탄생이 함께하는 날짜 방법이 있겠습니다.
 
2. 가톨릭은 미신을 믿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날 사제직, 왕직, 예언직을 당부(권력이 아닌 당부에 유의)하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만 우리 인간은 삶과 죽음, 선과 악의 식별이 담긴 성경을 멀리할 수 있는 나약함을 안고 있기에 혹자는 굳이 육생일과 순교자의 영원한 생명을 향한 세번째 탄생일(세례는 영혼의 탄생이라 두 번째 탄생이라고 함)을 맞출 필요가 있느냐 반문하기도 하는데 이 때에도 중요한 것은 내 의지와 하느님 의지에 대하여 '나'에게서 한발자국 밖으로 나가는 자세일 것입니다. 이는 어려운 일이기에 그래서 수호천사를 모시는 세례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대개 보면 세례명을 정할 때 단순히 예쁜 어감으로만 치중하는 분들이 항구한 신앙을 잃어버릴 수 있기에 자유의지로 정하는 두 번째 방법도 용인해주시겠습니다만 역시 기도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3. 글 속에 세가지 탄생이 거론되었습니다. 결국 세례명을 정하는 것은 언제나 오늘만을 사는 인간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한 평화의 기쁨을 전하는 성인들의 발자취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침의 행복 점심의 찬란함, 저녁의 만종을 보며 하루를 더욱 알차고 기쁘게 이어지도록 기다려주시는 주님과 함께함이기에 우리의 여정은 그러한 소풍이 되어야 마땅할 일들입니다. 따라서 1, 2의 방법을 대략 생각하시어 도력(?)이 깊은 본당 수녀님께 추천 수호천사명을 묻는 것 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성모승천 대축일 전야와 수녀님, 함께 기도하는 신부님, 엄마와 딸의 영세, 그리고 예수님..., 아름다운 그림이 연상되는군요. 오늘 하루도 주님안에서 더욱 즐거운 삼위일체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海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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