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건강상식ㅣ생활상식ㅣ시사용어 통합게시판입니다.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
|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
이 세상에는 선하기만 한 사람도 없고 악하기만 한 사람도 없다. 선과 악은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 잠재되어 상황의 변화와 필요에 따라 제 모습을 드러낸다.
사회질서가 바로잡힌 환경에서 ‘악한 본성’은
깊숙이 감춰지지만, 법으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을 만나면 권력을 쥔 루시퍼(성경에 나오는 사탄의 이름)처럼 언제든지 밖으로 튀어나와 좋은 사람을
악한 사람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루시퍼 효과(Lucifer
effect)라고 한다.
사회심리학에는 일명 ‘스팬퍼드 교도소 실험’이라고
불리는 교과서적인 실험이 하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필립 짐바르도(Philip Zimbardo)는 이 실험을 통해 ‘사람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에 대한 답을 얻고자 했다. 이 실험은 좋은 사람과
악한 사람이 원래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단지 선량하게 살아가는 사람과 나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규정지어 방심해서는 안 된다. 좋은 사람일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좋은
사람일 뿐 상황이 돌변하여 무자비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면 당장이라도 악마 같은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누구나 옷장 속에 해골을 감춰두고 산다.’ 다시 말해 아무리 좋은 사람도 마음속엔 악한 본성이 감춰져 있다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