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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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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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근 [cck1021] 쪽지 캡슐

2009-09-21 ㅣ No.8522

조지훈 시인이 어느날, 학생들에게 퀴즈를 냈다.

"달밤에 개가 징검다리를 건너는 글자는?"

"그럴 연(然) 자입니다."

"나무 위에서 `또 또 또' 나팔 부는 글자는 ?"

"뽕나무 상(桑)자 입니다."

"그럼, 사람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글자는 ?"

학생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글자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조지훈은 웃음을 터트리며 대답했다.

"그건 말이야, 한글`스'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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