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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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신교야말로 성경말씀을 왜곡하는 위험한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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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ㅣ No.9686

일단은 어디에 원래의 사이트가 있는지 알고 싶네요?
그리고~
원래 이 현주씨라는 분이 어떤 글을 게재했는지도 알고 싶네요.

"그간 거치는 생각과 감정을 단 몇분이라도 내려놓으시고 읽어보시라는 겁니다. "
이 말은 가톨릭에나 있는 성경 묵상 혹은 관상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이 글을 쓰신 분은 자신의 경험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솔직히 개신교적인 요소는 발견할 수가 없구요.
단지 개역성경을 인용했다는 것 말고는 말입니다.
딱히 가톨릭의 부정적인 면을 들췄다는 것도 없고 말이죠.

성경의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가톨릭 신자들이 성경을 등한시하는 것은 사실일 겁니다만,
개신교가 가톨릭보다 더 늦게 태동한 만큼 더 보완적이며 올바른 것도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예배당에 가서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개신교는 예전(가톨릭의 전례)예식부터 천주교와 다릅니다.
개신교는 얽매인 형식보다는 천주교의 성령기도회와 흡사한 방식을 따릅니다.
그보다 더 활기가 있지요.
또 성경에 대해서도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천주교 미사에서 신부님이 강론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길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신교에서 최근에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가톨릭의 피정방식의 기도회를 보자면
이전에는 그런 방식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신교의 기도 방식이란, 성령기도회 방식의 심령기도가 주축을 이루고 있지요.
하느님께 대한 찬미와 찬양, 감사를 외친다고 하지만,
필요없는 말이 많습니다. 기도가 깁니다.
그래서 깊이는 없습니다.
그들 예배의 한 형식인 워십은 점점 더 하나의 쇼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래서 뭔가 뻥 터치는게 없으면 성도들은 식상해 합니다.

말씀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성경을 통해서 하느님 의도하심의 깊은 차원으로 들어가길 거부합니다.
말씀을 인용할 줄 알고, 그대로 따를 줄도 알지만,
그 뿌리가 어디서 오는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게 뭔지 모르고 무작정 성경말씀을 흉내내는 것에 불과하지요.
교회마다 목사님들이 성경의 각 부분별로 전문분야가 있으셔서
대게는 그 성서목록 외의 것에 대해서는 강해도 안하시고 설교도 안 하십니다.
일 년 동안 마가(마르코)복음 가지고 설교하시다가 시간이 다 갑니다.
가톨릭보다 새로운 것 같지만 관습적입니다.
그 예로 개신교의 성경학자 사이에서는 학문적으로 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으로
여호와가 아니라 야웨, 혹은 야훼이 맞는 용어로 확증이 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개신교에서는 이제까지 써온 관습적인 용어인 하나님과 여호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지요.
그 한 단면이 거짓이라면, 전체는 과연 어떨까요?

가톨릭의 사제들이 독신으로 가족을 지니지 않고 사는 반면
개신교는 사도시대의 전통이다 뭐다 해서 일반적으로 목회자는 가족을 부양합니다.
그래서 지도자부터 돈에 연연해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험판매원들 실적조사표처럼
어떤 교회에 가면 십일조 그래프가 있습니다.
많이 내면 그래프가 쭉쭉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예배당에서는 신자가 30명이면 교회 차를 사고
50명이면 목사님 자식들 대학교육까지 경제적 문제가 없고
신자가 100명이면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예배당들은 신자 100명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대형교회로 몸을 불려가지요.
교회가 세력화, 기업화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파견나가는 제자들에게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가라고 명하셨습니다만,
이 세상에 파견받았다는 개신교 신자들은
그들의 교회를 크게 짓고,
선교라는 미명아래, 물질적인 것으로 그들의 대상이 되는 이들을 현혹합니다.
그러고는 부의 축적이 하느님의 축복인양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크나큰 대형교회에 비해 작고 작은 교회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대형교회에 치어서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도 있고
처음부터 소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이런 교회들은 과연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교회일까요?

저도 신앙부흥회며 예배며
개신교 예배당을 다닌 사람입니다.
정말 매일 아침마다 기도로 시작하고 일과의 끝은 기도로 끝맺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성도라는 이들의 분열
특히 그 중심에 성경에 대한 해석이 있음을 알았을 때에
성경 중심으로 산다는 것이
중심없이 개별적으로 해석이 난무할 때에
하나의 우상숭배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오직 성경"이라는 것 때문에
광신도, 맹신도를 양성하고 있지요.

개신교의 환영에서 벗어나
참다운 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요즘 서울시장선거유세가 한창이지요.
나경원 후보측이 열심히 하는 것 중 하나가 박원순 후보 깎아내리기입니다.
박 후보의 할아버지까지 들먹이면서도
자기 아버지는 자기와 무관하다고 합니다. 정말 뻔뻔스럽기 그지 없지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상식도 없고 수준도 인간이하입니다.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리 가진게 많고 능력이 있어도
누구나 남을 깎아내리길 좋아하는 모습이 됩니다.
가톨릭을 깎아내리는 개신교가 그런 모습입니다.
그들의 모습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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