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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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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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2.114.*]

2009-04-15 ㅣ No.7973

 
 
어머니의 고통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곳에 글 잘 올리신듯 합니다. 저마다 함께 뜻을 모아 어머니의 고통을 기억하며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얼마나 아프셨으면 죽고싶을 만큼 아프실까요.
생명의 반대는 죽음이 아니요 허무라는 것 함께 묵상하면서 대처함이 필요할 듯 합니다.
어머니 또한 서러움에 복받쳐 우신다니 안쓰럽습니다.
자녀로서 주님을 닮을 수 있는 모습으로 지켜만 봐야 하는 아픈 마음...,
 
예수님께서는 게쎄마니 동산에서 군졸들에게 체포되기 직전 한 시간도 깨어있지 못하는 열 두 제자들을 바라보며 비탄에 빠지셨습니다. 우리는 죄인의 마음으로 어머니의 관련 '가족이 있으면 뭐하느냐?'의 하소연을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데로 하지 마시고 당신 뜻데로 이루어주십시오'의 그리스도 신앙 고백을 묵상하며 어머니의 고통을 함께 기억하며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미사 입당시 우선적으로 그리스도 제대에 그것을 의탁하듯 우리도 이 순간 주님의 제대에 그것을 먼저 의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고통 가운데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성당으로 초대하고 계신듯 합니다. 성사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면 더욱 그리스도와 일치할 수 있는 큰 기쁨이지만 그 다음 문제이기도 합니다. 냉담 기간도 이 때에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교리반에서 공부생활을 다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세 번째 말씀드리지만 그리스도 제대의 우선 의탁인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주님사랑을 받든다며 최고를 지향한다지만 보다 가까운 최선 지향에 있어 알게 모르게 오류를 해메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 자체이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처럼 언제든 두 팔로서 안아주시고자 기다려주셨습니다. 어머니의 그 것을 부정적인 말로서 일축하는 사고는 위험한 것입니다. 기도할 때 미세한 바람에도 촛 불이 흔들리듯 임이 그것을 듣고 함께 흔들리려 했다는 것도 은총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임의 방에 들어가서 기도할 수 없다 하셨나요? 주님께서 기다리시는 임의 늑방 함께 아파하시는 주님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작은 의탁을 더하십시오. 7월의 중요한 시험 관계로 열심히 공부함도 좋은 기도생활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 나라의 오랜 관습은 일방적인 지성위주의 교육제도 아래 우리가 그것들을 잘 못 판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은 우리의 공부생활도 인성교육의 물꼬를 새로 열도록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부활절 트러블이란 말씀을 하시는 것 보니 임 역시 주님의 절대적 지고지순 사랑과 더불어 세심주의의 무거운 짐이 느껴집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엠마오의 고향으로 가는 두 사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기서의 두 사람은 주님이 바라보시는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장차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어머니는 또한 3%의 외적인 그것과 더불어 97%의 내적으로의 치열한 선과 악의 도전과 응전으로 지쳐 신음중이실 수 있는 것입니다.

넘침은 모자람보다 못하다는 과유불급이라던가 무관심은 가장 무서운 상선벌악의 결과라던가 여러가지를 묵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항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을 통한 주님의 말씀인 성경을 눈으로 자주 먼저 듣듯 기도와 묵상등을 통하여 조금씩 더 그것을 생각으로도 들음으로써 머리와 가슴을 조금씩이나마 더 맑게 함으로써 어머니의 건강 회복 지향, 나의 당면 공부생활 개선등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임도 눈물을 흘리셨군요. 시험을 준비하는 마음에도 혼선이 도전을 하고 있다 하였습니다.

잠시 우리가 머리를 식혀가는 마음으로 지난 성지주일 필자의 영적 체험을 묵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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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돌아오는 길, CBS를 움직인다는 탤런트 'S장로'는 일요일+한식+청명+식목일등이 겹쳐 차가 이렇게 서울까지 막히고 있노라고 말을 하였다. 필자는 이 순간 비로소 그에게 말을 건냈다. '개인적으로 결혼 기념일'까지 더해진 날로써 아까 (개신교회)간증시 짝사랑 경험자 손을 들어보라 하셨는데 저는 그와 비슷한 외사랑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가톨릭 신자입니다'하자 그는 짐짓 놀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이 날의 간증 집회시 가톨릭을 실랄하게 비난한 자신이 미안했던지 '제가 아까 말한 가톨릭 이야기가 맞는지요?'라고 물었다.

이에 필자는 선생님의 뜨거운 성령지향의 열정에 제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가톨릭은 의식종교라고 말씀하셨는데 언어 표현의 차이인듯 합니다. 개신교는 말씀을 우선 지향하듯 가톨릭은 전례를 우선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의 7성사중 고백성사에 대하여 '사람이 사람에게 고백한다' 하시며 논하셨는데 요즘은 일방적으로 그것을 주님께 말하고 치유받는 고백이 아닌 하느님께 그것을 직접 나누고 말씀으로 치유받는 고해성사라고 합니다. 하며 이 분이 세번째 비판한 연옥 교리에 대해서는 차마 마르틴루터가 스스로 사제직을 접기전 73권이었던 가톨릭(보편성) 성경중 연옥 교리가 함께 담긴 7권을 임의 삭제하여 그들의 66권 성경에 근거한 이야기라 말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튼 그는 집 앞에 도착함으로서 상호 매우 겸허한 모습으로 헤어질 수 있었는데 이 날의 특별히 신비스러운 사건의 전초는 이미 전주성신교회라는 그 곳의 작은 가건물이 필자의 어린시절 한국 최초의 성당인 약현의 그것을 닮아 있었고 이 교회를 들어가려는데 봉사 자매들이 주보를 건내며 적혀진 숫자는 예배 뒤의 행원권 추첨 번호라 알려주었다.

필자의 번호는 '87번'이었다. 그런데 여러 상품이 지나가고 계란 30개의 상품이 나왔기에 목수의 아들로서의 예수님의 사생활 30년이 생각이 났다. 연이어 이 집 주인인 목사님이 추첨을 하기에 왠지 필자의 번호가 될 것같은 느낌이 스쳤는데 '86번'이 나왔다. 다시 상품이 흘러 두 번째 계란 30개의 상품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무의식중에 '40번' 숫자가 당첨 됨으로서 40 주야를 광야에서 단식하시며 유혹을 이겨내신 예수님의 그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전입가경으로 마지막 세 번째 계란 30개 상품에 이르자 역시 무의식 가운데 '66번'이라는 숫자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대로 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다시 나는 전주에서 서울행 탤런트 'S장로님'을 모시는 차량에 동승하여 돌아오는 자리에서 라디오를 통하여 이 날이 김수환 추기경님의 49제가 끝나는 날임을 알았다. 그리고 그 분이 내리고 서울의 집 앞까지 수고하신 그 교회 주최자의 차량 운전자가 다시 먼길을 돌아감에 있어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접어드는 골목길을 들어서니 발바닥의 피로감과 함께 가방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런데 가방 속에는 선물해 주신 백설기 떡 세개가 들어 있음을 알아 작은 감동이 밀려왔다.

다음날 더욱 놀라운 소식은 어린시절 견진때의 그 모습 그대로 돌아가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선종 일기가 향년 87세임을 알게 되었다. 이상. 졸필을 생각나는데로 적어보았습니다. 개신교의 66권의 성경과 가톨릭의 73권의 성경을 함깨 묵상하며 그 가운데 7이라는 숫자를 하늘과 땅의 가교인 무지개에서 7성사등으로 자연스럽게 묵상해 보시길 권고드립니다.

1. 입문성사 : 세례성사 / 견진성사 / 성체성사

2. 봉사성사 : 혼인성사 / 성품성사

3. 치유성사 : 고해성사 / 병자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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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품 하던 것을 성품이라 하고 고백은 고해로 또한 어머니와 우리들의 기우의 경우처럼 종부성사라 하면 환후 노인들이 이 성사를 받으면 죽는다는 걱정을 먼저 할 수 있어 병자성사로 바뀌었다 합니다. 이 처럼 공부도 주님과 함께 조금씩 더 묵상하면 할 수록 더욱 평화등을 얻음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그 걱정과 함께 더 나아가 나 또한 성화의 길로서 보다 많은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풍성한 복음 나누기로서 향유하는 여정 지향해 봅시다. 잊지 마십시오. 첫번째 전례 예절을....^^*

'단단한 육의 껍질을 깨는 당신! 당신의 흰자위 마음은 핵심의 노른자위 성령! 으로서 물과 피로 변모되었습니다!

海棠 하경호 Domingo /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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