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제 경험입니다

인쇄

비공개 [121.142.168.*]

2008-12-18 ㅣ No.7617

전 34세에 첫아이를 낳았습니다. 결혼 5년만에 낳았습니다.
 
여기 올린 분과 경우가 다를 수도 있지만
전 고등학교 교사였고 많이 서있는 직업이라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불임 클리닉에 부부가 같이 다니고 체외 수정 하기전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병원에서
지시하는 대로 성실하게 했는데도 아기가 없어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요즘 세상에 아이 없이도 산다 없으면 입양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위로 하셨지만
큰 위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병원에 시간 맞춰 가는 것도 직장다니면서는 쉬운게 아니고 해서
전 집에서 수지뜸을 매일 저녁에 혼자 했습니다.
손,발이 차고 아랫배도 차서 같이 근무하는 분이 손에 뜸을 꾸준히 떠 주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한 1년 꾸준히 했습니다.
더불어 묵주기도도 열심히 드렸구요.
 
꿈에 아주 연세 많으신 신부님이 제 어깨를 두드려 주시며 "걱정하지 마라"하시고는 제얼굴에서 동전만한 검은 물체를 떼어서 버리는 꿈은 꾸고 큰애를 임신했습니다.
 
벌써 그애가 6학년입니다. 내년이면 중학생이구요
초등3학년때부터 복사로 성당에서 이쁨 받고 있구요
 
생각지도 못한 둘째도 4년 터울로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마세요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시구요
 
꾸준히 기도하며 아기를 기다려 보세요.  하느님께서 어느 순간 다녀가실 꺼예요. 


255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