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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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이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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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16-07-31 ㅣ No.26110




찔레꽃  /   이연실

엄마 일 가는 길에 햐얀 찔레꽃
찔레꽃 햐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햐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햐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엄마 일 가는 길에 햐얀 찔레꽃
찔레꽃 햐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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