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기 내면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가운데 찾는다. 타인이 자신을 비추어주는 거울인 셈이다. 사회학자 쿨리는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사회적인 자기를 '거울 속에 비친 자기(Looking - Glass Self)' 라고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을 찾아보면 자기보다 잘 생기고, 잘 나고, 잘 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적인 열등감(Feeling of Inferiority)이 발동한다. 자신이 남보다 못하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오는 느낌을 대중적인 의미의 콤플렉스 측면에서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라고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우월성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열등감(Feeling of Inferiority)을 극복하고 싶어한다. 이 과정에서 열등감을 인정하고 이것을 창의성의 발판으로 삼으면 열등감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단지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만 할 경우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가 생기게 될 것이다.

프로이드(Freud 1856-1939)에게 콤플렉스는 금지와 갈망 사이의 복잡한 갈등을 의미하였고 프로이드(Freud)의 제자였던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가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라는 용어를 내놓은 것이 일반에게 알려졌다. 아들러(Alfred Adler)에 따르면 '인간 존재가 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열등감(Feeling of Inferiority)은 곧 인간 행동의 동기이자 추진력이 된다. 인간에게는 열등감과 함께 우월 추구의 욕구 또한 있기 때문에 강력한 능력이 된다. 아들러(Alfred Adler)는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의 승화를 중시했다.